댓글 삭제 : 북경이 베이징이라면 독일은 응당 도이칠란트로 불러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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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ssing by 2008/10/11 22:57

    글쎄요... 언어에는 역사성이라는게 있습니다. 우리가 中國이나 日本을 쭝궈나 닛뽄으로 부르지 않고 중국,일본이라고 우리 한자발음에 맞춰 읽는 것은 그들 나라와 한자라는 문자를 공유하고 있으며, 그들 나라와 접촉한 세월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밀접하고 오래되었기 때문에, 한자를 매게로 각자 자기나라 발음에 맞춰서 읽는다는 암묵의 룰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근대이후 알려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나라들과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일본에서 미국을 米國이라고 쓸 때, 米라는 한자는 단지 음을 나타낼뿐, 뜻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즉, 米國은 쌀나라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 명칭은 America를 일본한자음으로 읽은 亜米利加(아메리카)에서 한 글자를 딴 것입니다.
    반면에 중국은 아메리카를 美利堅으로 옮겼고, 그중에 한 글자를 딴 것입니다.
    여기서 美라는 글자도 아름답다라는 의미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 laotzu 2008/10/12 00:02

      맞습니다. 일본이나 중국은 모두다 아메리카라는 발음에서 미(美,米)를 따왔는데 왜 우리는 남이 표기하는 것을 받아들여서 표기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우리식으로 한다면 미국보다는 아메키카 또는 아국이라고 부르는게 더 맞다는 생각으로 쓴글입니다.

      쌀나라(米國)라고 했을때는 그 발음에서 따왔겠지만 그 원래의 의미도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중국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아름답다는 미를 갖다 부치지는 않습니다. 美자의 발음이 메이인데 메이라는 글자는 아름다울 美 말고도 넘치고 넙칩니다. 이런 이름을 붙이는데 그냥 의미도 없이 발음만 따왔겠습니까? 중국이 미국이라는 나라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아름다울 美는 절대 붙이지 않았을겁니다.

      저는 발음을 어느시기를 기준으로 나누지 말고 하나로 통일해서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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