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도현作

오늘같이 추운날이면 안도현 시인의 이 시가 생각납니다. 이 시인의 시로는 연탄한장이라는 시도 있습니다. 모두 가슴에 와닿는 시입니다. 요즘은 난방연료로 연탄을 별로 사용하지 않지만 6,70년대는 물론 80년대 중반까지도 주택가에서는 매캐한 연탄가스 냄새를 맡을수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연탄가스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3학년때로 기억하는데 연탄가스에 중독된 적이 있습니다. 자는데 신음소리와 울음소리가 들려서 어머님이 깨워 주셨지요. 그리고 동치미 국물도 좀 마시고 하루종일 헤롱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겨울이면 연탄재는 참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사람이나 차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오늘날 염화칼슘이 하던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점점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잘살게 된다는 것은 기존의 가치와 수단과 방법을 새로운 것으로 대체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점점 세월은 흐르고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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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학 개인잡사 베이징에 관련된 글들을 틈틈이 올리고 있는 북경중의약대학에서 중의를 공부하고 있는 늦깎이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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