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과 후진타오

세상읽기 | 2008/06/30 12:59 | laotzu
중국에는 중화사상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아는 한 중국친구도 철저한 중화주의자입니다. 제가 이친구를 비꼴때 쓰는 말이 "중국인 니네들은 민중의 손으로 직접뽑은 지도자를 가져본 적이 없지 않느냐?"라고 한마디 툭 쏘아주면 이 친구 꼬리를 내립니다.

그렇지만 최근 이명박대통령(대통령 호칭은 이게 마지막입니다. 국민을 힘으로 때려잡으려는 사람은 이미 대통령이기를 포기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후에는 미국 후렌틀리하게 2MB로 호칭해 드리겠습니다. 2MB가 총애하는 조중동에서도 MB라고 제목을 뽑으니...)의 작태를 보면 중국의 지도자 선출방식이 한국의 직접선거로 지도자를 뽑는방식보다 못하다고 볼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요즘같으면 제가 중국친구에게 위의 말을 건네면 그 친구는 십중팔구 그래서 너희들은 2MB를 지도자로 뽑았냐고 조롱할것 같습니다.

저도 2MB 후진타오(뭐 이사람도 알고보면 별로 존경할만한 끈덕지가 없긴 없습니다만) 이 두사람중 누가 지도자의 역량이 있고 국민을 위하느냐고 봤을때 주저없이 2MB는 자격미달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완전한 인간이나 지도자는 없기 때문에 언제라도 잘못을 저지를 수는 있습니다만 그나마 민주주의가 다른 체제보다 나은것이 잘못을 저지렀을때 이걸 교정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한국은 전혀 그렇지 못한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시민들이 몇달동안 촛불을 들고 문제점을 지적해도 이것이 받아들여 지지 않는 것을 보고 2MB에 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2MB에게 부여된 임기를 끝까지 사수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야 2MB를 지도자로 뽑은 사람들이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목도할 수 있겠지요. 우리 한국인은 언제부터인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보아야 되는것 같더군요. 2MB가 공공기관장의 임기가 보장된 사람들을 끌어내리는것을 보고 자신의 임기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요. 남의 보장된 임기도 미리 끝낼수 있다면 자신의 임기도 그럴수 있다는 생각은 왜 하지 못할까요.

요즘 미국에서 SRM이 검출된 소들을 리콜한다는데 2MB의 광우병에 대한 진정성이 먹힐려면 쇠고기들을 미국에 요청해서 수입해서 바로 2MB 본인과 가족 친척일가 그리고 광우병에 대해 문제없다고 보도하는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사주와 소속직원 가족들이 모두 함께 모여서 시식한다면 광우병에 대한 그들의 말을 믿겠습니다. 물론 20년후에요. 아 한군데가 빠졌습니다. 2MB를 장로로 만들어준 소망교회도 포함되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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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北京)에 살면서 틈틈이(한가할 때는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북경중의약대학에 다니고 있는 늦깍이 학생입니다.

  1. 바로 2008/06/30 15:13 답글수정삭제

    사실 중국도 민주주의국가이긴 합니다. 실질적으로 전혀 민주주의같지가 않아서 그렇죠. 그러고 보면 한국도 국민직선제로 대통령을 뽑은 역사가 20년이 겨우 넘어가는군요. 각설하고...

    사실 민주주의의 폐단은 역시 이명박 대통령(전 왠만하면 계속 써주렵니다. 이런 제가 2MB 혹은 이메가라는 용어를 사용할 정도까지.......갈거 같군요. 후..)이나 히틀러같은 존재가 탄생을 한다는 점이겠지요. 어떤 사람이 말했었는지 까먹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최악의 정치체계는 우매한 대중에 의한 민주주의라고 했던 내용이 생각나는군요.

    솔직히 후진타오 주석(이 인간도 만만치 않죠. 87티베트 학살의 주역이나 기타등등)이나 이명박 대통령이나 그게 그거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분명히 문제도 많은 대통령이었지만, 최소한의 상식을 지키는 대통령이 아니었나 싶고, 조금 더 힘을 들여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밀어주었으면 지금같은 사태까지는 안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고의 공적을 권위타파라고 치지만, 최악은 그의 공약중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던 정치개혁을 결국 이루지 못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후.....

    아! 그리고 중국 꾸이조우에서 대규모 시위? 폭동?이 있었던것은 아시나요? 현재 재미있게 관찰중에 있습니다. 흐음....제 예상보다 너무 빠르고 크더군요....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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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한 합격자를 보니 5년제에 115명, 7년제에 31명이 합격해서 모두 146명이 합격한걸로 나왔습니다. 예년에는 대략 200명정도의 학생이 합격한 것에 비하면 약 50명정도가 줄어들었습니다.

북경중의대야 지원자 거의 대부분이 합격하는 시스템이라 이번에는 지원자가 적었다고 생각되네요.

이러니 학교측에서는 다음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원서접수(~9월5일)를 해서 바로 시험(9월 8일)을 치른다고 하네요.

6월 입학시험 기회를 놓치신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생각없이 지원하면 1~2년안에 탈락한다는 점을 명심하셔서 신중하게 지원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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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xian 2008/06/30 00:27 답글수정삭제

    네.북경중의약대학 Q&A로 글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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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여행 일정표

 

 

오전

점심

오후

저녁

26()

수도공항

딤섬

이화원

북경오리 (전취덕)

27()

만리장성

KFC

용경협

골든재규어

28()

천안문,고궁, 왕푸징

前門大街 만두

이케아

(훠궈) 써커스

29()

교회예배

옥류관

수도공항

 


내일 한국에서 손님 8분이 3박4일 일정으로 베이징에 옵니다.  그분들을 위해 4일동안 가이드 역할을 해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3박 4일 일정으로 계획을 잡아 보았습니다. 이 계획대로 잘 실행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도면 아이들과 부모님이 여행하시기에 적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혹 북경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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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이시이 2008/06/26 11:09 답글수정삭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짝퉁시장이 없네요....

    • laotzu 2008/06/28 05:21 수정삭제

      어제 장성에 비가와서 용경협 일정을 취소하고 오후에 홍차오, 이케아를 갔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시우쉐이시장에 갔다 오후에 자금성,왕푸징엘 가려고 합니다.

  2. 바로 2008/06/28 05:53 답글수정삭제

    이런 인터넷이 안되서 이제야 덧글을 다는군요. 26일 저녁에 카오야를 먹고 전문에 있는 노사차관을 가는 코스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이미 늦었군요.ㅠㅠ

    • laotzu 2008/06/28 22:08 수정삭제

      전문에 있는 전취덕을 갔으면 라오서차관에도 들렸을텐데요... 집에서 가까운 야윈춘 전취덕에 가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거길 못갔습니다.

  3. 소영 2008/09/07 22:07 답글수정삭제

    좋은 정보들 잘 보았습니다. 10월 초 가족들과 베이징에 갈 예정입니다. 저희는 시내에 머무를 예정이예요. 딤썸과 만두집, 훠궈집 추천해 주실 수 있으세요? 전화번호나 홈페이지 정보와 함께라면 금상첨화구요. 가족이 2살 아기부터 70대이신 부모님까지라서 쉬엄쉬엄 움직일 예정이어서 하루나 이틀 정도 차를 렌트했으면 하는데 혹시 추천해 주실 곳 있으신가요?

  4. 소영 2008/09/07 22:52 답글수정삭제

    본글을 제대로 안 읽었었네요. 저희도 가족이 8명 (어른 6명, 초등학생 1명, 유아 1명)인데 5일 여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숙소는 시내로 잡았어요. 다른 글에서 보니, 소그룹은 민박과 가이드 제공도 하시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산만한 인원은 힘드시죠? 위의 일정으로 여행하신 후 수정이나 추가로 추천해 주실 부분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후통이나 북경 시내를 좀 더 보고 싶거든요. 나름 책들 보고 있다네요 (저는 일본에 있어서).

    • laotzu 2008/09/08 01:05 수정삭제

      원하시면 저희집에 머무시는것도 가능할듯 합니다. 책을 보신다니 북경안내책을 참고해서 위의 일정에서 좀 더 추가하면 되지않을까요. 후통은 어른들은 좋아할지 몰라도 아이들은 그닥 좋아하지 않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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