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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故事 | 2008/11/09 22:42 | laotzu

             

벽에 박아두었던 못을 뺀다
벽을 빠져나오면서 못이 구부러진다
구부러진 못을 그대로 둔다
구부러진 못을 망치로 억지로 펴서
다시 쾅쾅 벽에 못질하던 때가 있었으나
구부러진 못의 병들고 녹슨 가슴을
애써 헝겊으로 닦아놓는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늙은 아버지
공중목욕탕으로 모시고 가서
때밀이용 침상 위에 눕혀놓는다
구부러진 못이다 아버지도
때밀이 청년이 벌거벗은 아버지를 펴려고 해도
더이상 펴지지 않는다
아버지도 한때 벽에 박혀 녹이 슬도록
모든 무게를 견뎌냈으나
벽을 빠져나오면서 그만
구부러진 못이 되었다

-정호승

 

     못을 뽑으며

이사를 와서 보니

내가 사용할 방에는

스무여 개의 못들이 필요 이상으로 박혀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어디에라도 못을 박는 일

내가 너에게 못을 박듯이

너도 나에게 못을 박는일

벽마다 가득 박혀 있는 못을 뽑아낸다

창 밖으로 벽돌 지고 가는 사람들도 보인다

선명하게 드러나는 못자국

그 깊이에 잠시 잠긴다

뽑음과 박음, 못을 뽑는 사람과

못을 박는 사람 사이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다

못을 뽑고 벽에 기대어 쉬는데

벽 뒤편에서 누가 못질을 한다

-주 창윤


    추억에 못을 박는다
잘가라, 내 사랑
너를 만날 때부터 나는
네가 떠나는 꿈을 꾸었다.
저문 해가 다시 뜨기까지의
그 침울했던 시간,
동안에 나는 못질을 한다.
다시는 생각나지 않도록 서둘러
내 가슴에
못 하나를 박았다.

잘가라, 내사랑
나는 너를 보내고 햄버거를 먹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뒤돌아 서서
햄버거를 먹다가
목이 막혀 콜라를 마셨다.

잘가라, 내사랑
네가 나를 버린 게 아니라
내가 너를 버린 게지.
네가 가고 없을 때 나는 나를 버렸다.
너와 함께 가고 있을 나를 버렸다.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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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北京)에 살면서 틈틈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북경중의약대학에 다니고 있는 늦깍이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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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중국미술관에서는 “水色华彩——中国美术馆藏水彩作品展”이 열리고 있습니다. 담백한 수채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관람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수채화전외에도 Max Mara의 55년전등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베이징 여행을 오셨다면 중국의 예술도 느껴보실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중국미술관은 왕푸징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걸어가도 되고, 걷기가 힘들면 버스를 타면 왕푸징에서 두정거장 정도 가면 미술관이 나옵니다.

 

미술관 야경입니다. 중국적 전통미를 가미한 건축물입니다.

 

홈페이지 : http://www.namoc.org

주소 : 北京市东城区五四大街一号
문의전화:84033500   6400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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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비스타를 싹 지우고 우분투를 깔면 더 좋았겠지만 온라인은행거래문제도 있고 해서 비스타를 살리면서 우분투(ubuntu)를 설치했습니다.

앞으로는 비스타의 사용시간보다 우분투의 사용시간이 많이 늘어날것 같습니다. 설치도 간단하고(너무 간단하고 편해서 초보자들은 좋아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윈도우와 비교해도 그 설치법이나 사용법이 정말 간단합니다. 컴퓨터 사양이 좋지않은 분들은 우분투를 설치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가끔씩 프로그램설치에 번거로운 리눅스(유닉스) 명령어를 동원해야 하기도 하지만 이런맛에 우분투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설치하는데 무선인터넷을 잡지못하는 문제외에는 아무 문제도 없었습니다. 무선인터넷도 지원되는 리눅스 드라이버가 없어서 윈도우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설치했더니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여유가 된다면 컴퓨터를 한대 더 장만해서 우분투만 깔아서 사용하고 싶습니다.

우분투는 최근에 나온 8.10(우분투는 4월과 10월에 업그레이드버전이 발표됩니다. 그래서 8.10 은 2008년 10월에 나온 최신판입니다)을 깔았습니다. 비스타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습니다.

OS : 비스타 -> 우분투
오피스 프로그램 : 마이크로소프트2007 -> 오픈오피스 3.0
메신저 : 네이트온, MSN ->pidgin
웹브라우저 : 오페라 익스플로러 -> 오페라, 파이어폭스
메일,일정관리,연락처 : 윈도우라이브 -> 에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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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군 2008/11/09 16:09 답글수정삭제

    다 좋은데 호환성 때문에

    • laotzu 2008/11/09 19:38 수정삭제

      많은 사람이 사용한다면 호환성 문제도 언젠가는 해결되겠지요. 저는 중국에 살기 때문에 한국 사이트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 중국사이트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2. 우분투 리눅스와 윈도우즈 비스타 그리고 오픈소스

    Tracked from 김재호의 디지털보단 아날로그 2008/12/07 20:21

    나는 2004년도에 처음으로 리눅스라는 것을 설치해봤다. 그 때는 제대해서 처음 컴퓨터를 공부할 때 였는데, 왠지 모든 사람들이 쓰는 윈도우즈 보다는 리눅스라는 것이 뭔가 내게 주는 특별한 느낌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 때 설치했던 것은 Suse 9 배포판이었다. 멀티 부팅으로 사용했었는데, 나는 몇 일 지나지 않아 윈도우즈 XP만 사용하기 시작했고 곧 내 Suse는 지워져 버렸다. 얼마전에 집에서 사용하는 운영체제를 우분투로 바꾸었다. 현재는 70%..

  3. 우분투 설치했습니다. 근데...

    Tracked from CHANCE FAVORS THE PREPARED MIND. 2008/12/13 13:54

    근데... 어제부터 일어난 일련의 사건에 의해 소중한 자료들이 모두 날아갔습니다. (소설은 미리 백업해놔서 다행이지...) 사건의 발단은 주분투를 설치하려는 욕심에서였습니다. (주분투? : Xubuntu, 기본 X윈도우를 그놈으로 사용하는 우분투와 KDE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쿠분투(Kubuntu)와 달리 가벼운 X윈도우인 Xfce를 사용하는 우분투의 개조된 배포판.) 저희집 컴퓨터 사양이 7~8년전에는 최신형 사양이었습니다. 펜티엄 3 866EB 코..

  4. Kloiahack 2008/12/22 23:39 답글수정삭제

    ㅎㅎ 그래도 우분투는 조금 무거운 감이 있지 않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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