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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영화관에서 황산벌을 보다

“강한자가 살아 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기야”
“호랭이는 가죽땜세 디지고, 사람은 이름땜세 디지는기여”

걸죽한 영-호남 사투리가 쏟아지는 역사 퓨전 코미디라는 ‘황산벌’을 우연찮게 개봉하는날 보게되었다.

집사람하고 같이 보았는데 이미 우리집은 영-호남 통합을 하였기때문에 사투리 이해에는 문제가 별로 없다. 이미 많이 적응하기도 했고, 모르는 것은 물어보면 되니까….코미디지만 이 영화는 요즘 상황과 결부해서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다.

영화 끝날때쯤에는 가슴 깊은곳으로 아픔이 저만큼 저려왔다. 삼국시대나 21세기 대명천지에서나 사람 사는 모습이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역사는 언제나 이긴자의 기록이지만 영화는 계백이 주인공이다. 게다가 강력한 반전메시지를 던져주는 영화다.

이 영화가 성공하면 당나라와 함께 신라를 정복(?)한 신라가 고구려와 맞짱을 뜨는 황산벌2가 남북상황에 빗대서 나오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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