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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을 정리하며

우리 역사는 진보하고 있는가? 또 진보하고 있다면 그 진보의 방향은 옳바른 것인가? 이런 의문을 내내 품으면서 살아온 2003년 이었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어디로 가는지 길이 잘 보이질 않아도 미래에는 현재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 역사에 총총히 기록되길 희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홈페이지를 없애고 뉴클리어스를 사용해서 블로그계에 뛰어던것이 특징적이었던것 같고… 내년이면 명실상부한 불혹의 나이로 진입한다는 압박감이 어깨를 누르고… 뒤돌아보면 해 놓은 일은 별로 없고, 그렇지만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는 자부심은 있습니다.

혹시 나로 인하여 2003년에 상처받은 영혼이 있다면 나를 용서하라… 그것은 나의 부족 때문이라고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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