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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대란을 보며

서울시 버스대란을 보면 착잡하기도 하고 봉헌(아무 빚도없이 채무도 없이 완공된 예배당을 하나님한테 바친다는 말이라고 아는 목사님이 일러주셨습니다. 빚도많은 서울시를 왜 봉헌하려는지….)할 만큼 잘 만들어 놓고 하느님에게 봉헌해야 하지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서울시장 이명박장로님 이런 골때리는 도시를 봉헌하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이번 사태를 보면서 이전에 PC통신회사에 다닐때 성수대교 무너지고 난뒤 선배와 같이 차를 타고 가면서 나눴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선배 : 우리가 건설회사가 아닌게 다행이지?
나 : 그럼요. 우리가 건설회사였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요.
선배 : 맞아
나 : 맨날 이용자를 테스트로 이용하잖아요.

프로그램 만들고 회사내부에서 베타테스트를 합니다만 언제나 충분하게 여유를 가지고 한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시간에 쫓겨서 만들어 놓고 내부에서 테스트-이용자는 2.4k, 5.6k 모뎀으로 접속하는데 우리는 전용선으로만 테스트햇습니다-한뒤 발표하고, 발표뒤 이용자가 버그리포트하면 부랴부랴 뜯어고치고…

LG가 건설회사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번 시스템을 만든 LGCNS 역시 건설회사가 아니라서 인명피해는 안줬지만 하루에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수백만에게 스트레스를 줬으니 참 대단한 회사와 서울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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