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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best & worst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으니 좋았던곳과 나빴던곳에 대한 감상을 올립니다. 제주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참고하십시오.

[best]
1. 설록차뮤지엄 오설록 : 태평양에서 운영하는 설록차박물관입니다. 한라산 자락에 자리한 녹차밭도 구경하고, 잔갤러리등 우리가 평소에 마시는 녹차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접할수 있는곳입니다.

2. 이중섭 미술관 : 현재는 ‘이중섭에서 백남준까지’라는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현대미술관에서 기증한 그림으로만 전시중입니다. 이 특별전때문에 이중섭의 그림은 한점밖에 볼수 없었습니다. 기존에 전시해 놓았던 이중섭 그림들은 특별전에 밀려서 수장고에 보관중이라고 하더군요. 특별전도 좋지만 막상 이중섭 그림을 보고싶어 찾아갔는데 한점밖에 없어서 좀 황당.

3.여미지식물원 : 두말이 필요없는 동양최대의 식물원이지요. 백문이 불여일견.

[worst]
1. 식당 : 관광지가 다 그렇습니다만은 먹을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장굴옆의 식당에서 시킨 해물탕은 그야말로 보잘것 없었고, 서귀포의 유명한 뚝배기 식당이라는 진주식당(꼭 외워 놓으세요)은 위생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조카의 오분자기뚝배기에서 막판에 파리가 발견되어 기분을 잡쳐버렸습니다. 제주도에는 뭐 맛있는것 없나요?

2. 바가지상혼 : 어떻게 원산지가 싼게 별로없는지…. 귤도 비싸고… 한라봉도 비싸고, 이리 비싸면 오렌지 사먹지… 회도 맛에 비해 그리 싼편은 아니고… 횟집 주인말 자신들은 자연산을 사용하지만 바닷가 근처횟집은 모조리 수입산을 사용한다나…

3. 관광마인드가 의심스러운 관광도시 : 제주도를 둘러보면서 느낀것이 제주도에는 ‘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고 해서 제주도에는 인재가 별로 없는지 관광전략이 어설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엠비씨 뉴스데스크를 보는데 제주소식을 시작하면서 오늘의 관광객수를 보여주는데 제주도 사람눈에는 오늘의 호구들수로 비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자원(썩그리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이 있다면 그것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마인드 그리고 정책이 필요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올인촬영장으로 유명한 섭지코지에도 갔었습니다만은 세트는 남제주군과 초록뱀미디어가 공동투자해서 올인기념관을 새로 건축하느라고 다 헐리고 없더군요. 올인이라는 드라마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해도 영구적인 기념관까지 지을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에는 별로 가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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