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에 오기전에 얼핏 KBS의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색깔과일과 그것이 우리의 몸 어디에 좋은가를 알려주는 방송을 잠시 본적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여름기획 컬러 과일 건강법 4부작이었군요. 1편 『신들의 디저트 – 노랑』, 2편 『젊음의 파트너 – 보라』, 제3편 『태양의 선물 – 빨강』, 4편 『달콤한 보약 – 초록』으로 방송이 되었네요. 전 제대로 방송을 보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은 알수 없지만 대략 다음과 같이 오행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미 우리생활속에 음양오행은 알게 모르게 깊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요일을 부를때 월요일의 경우 주의첫째날이라는 의미로 星期一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어떻게 부르나요? 월화수목금토일이라고 하지요.
오행이 목,화,토,금,수이고 여기다 음양인 일,월을 더해서 우리가 부르는 요일이 만들어집니다.
오래전 중국땅에 살았던 사람들은 사물을 구성하는 기본개념을 음과 양으로 분류하고, 사물의 기본물질이 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행의 각각에 인체의 장기와 색깔, 계절, 맛등을 배속시켜놓았습니다.
목(木) : 간,담,눈,성냄,봄,청색,신맛,각음
화(火) : 심장,소장,혀,기쁨,여름,붉은색,쓴맛,치음
토(土) : 비,위,입,생각,성한여름,노랑색,단맛,궁음
금(金) : 폐,대장,코,슬픔,가을,흰색,매운맛,상음
수(水) : 신장,방광,귀,공포,겨울,검은색,짠맛,우음
그래서 간이 나빠지면 눈도 덩달아서 나빠지는 현상이 생기는거지요. 거기다 화를 지나치게 많이내는 사람은 간을 상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신맛을 가진 과일이나 청색의 채소류가 간에 좋지요. 인체는 놀랍도록 정밀하기 때문에 가끔씩 어떤맛이 땡기거나 어떤 음악 또는 색깔이 좋아질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신의 몸의 장기중 어떤 부분이 나빠지고 있다는 사인이겠지요.
건강하다는 것은 몸의 각부분이 유기적으로 평형상태를 유지할때 건강하다고 합니다. 이런 오행이 서로 도움을 주기도 하고, 서로 다툼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결국 인체는 평형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특정 부분이 나빠져서 평형상태를 유지하지 못할때 결국 “병”에 걸리게 되는겁니다.
위와같은 오행의 원리만 간단히 주지하고 있어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KBS의 방송에서는 오행중 ‘수’가 빠졌군요. 노랑색 과일이 왜 신의 디저트이겠습니까? 바로 소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그렇지요. 벌써 몇천년전에 정립돼 있던 것들이 점점 과학적으로 규명되어지는것을 보니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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