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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한국말 그리고 한글날

10월 9일은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한글을 만들어 반포한 날을 기념하는 한글날입니다. 이번이 595돌인가 그렇다죠.

중국에 와서 최근에 중국사람에게 한국말을 갈켜보니 우리 한국말이 외국인에게 가르키기에는 그리 녹녹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사실 우리한국사람들은 한국말이 과학적이라니 기계화에 적합하다니 하면서 한글을 칭송하지만 그말을 배우기가 쉽지 않다면 과학적인게 기계화에 적합한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옛날에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해서 정말 그런지 알았는데 다른 나라를 여행해 보니까 금수강산은 우리나라에만 있지 않더군요.

한국말은 어렵지만 한글은 배우기가 수월한 측에 들지요. 그러니 우리나라 말과 글을 세계화 하기 위해서는 외국사람이 손쉽게 배울수 있는 방법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맨날 우리글이 우수하다고 한국내에서 마스터베이션 해봐야 다른 나라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습니다.

솔직히 제가 중국에 와서 1년이 지났지만 만약 중국사람이 한국에서 1년을 산다고 해도 제가 말하는 중국어 실력이 중국 사람이 말하는 한국어 실력보다 월등 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담 다른 외국인도 마찬가지겠지요. 한국어와 중국어 중에서 외국인이 배우기 쉬운 언어는 당연히 중국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자는 한글이 배우기 쉽겠지만 전문적인 학문을 하지 않는 이상 중국에서 사용되는 한자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이전에는 자랑스럽게 한글날을 맞이했겠지만 지금은 좀 마음이 불편합니다. 우리는 우리말을 우수하다고 맨날 스스로 세뇌시켜왔지 다른 나라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하는데 무슨 노력을 들였는지를 생각해보면 좀 착잡합니다. 물론 이런 문제와는 별개로 세계에서 배우기가 둘째로 어렵다는 한국말을 한국에서 태어난 관계로 자유스럽게 구사할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글을 적다보니 논지가 헷갈립니다만 여하튼 결론적으로 한글은 우수하지만 한국말은 배우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외국인이 손쉽게 배울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방법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게 오늘의 결론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글날을 국경일로 하는데는 반대합니다. 우리나라는 달마다 노는날이 너무 많지만 마음 놓고 놀수 있는 날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다른 공휴일은 다 없애버리고 구정설날, 추석 각각 일주일씩 쉬게하면 좋을듯 합니다. 2주면 좀 부족하나요. 그럼 광복절도 한 일주일 쉬는걸로 해서 일년에 삼주간 정도는 푹 쉴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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