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되었건 중의학을 공부하는 처지에서 내몸하나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고 일주일 동안 너무 많이 아팠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뭘 먹은게 잘못돼서 일주일 동안 아파서 혼났습니다. 아플때 원래 제가 아스피린 거부반응이 있어 아스피린을 절대로 먹지 않는데요, 집에있는 중성약(中成藥)이 제 아픈데 맞을것 같아서 먹었다가 원래 아픈것은 잊어버리고 약성분(아마도 이약에 아스피린의 성분중 하나가 들어 있었나 봅니다.)이 심장을 얼마나 쬐여오는지 이 아픔은 겪어보지 못한 분은 잘 모를것입니다.
지금은 타이레놀이라는 아스피린 대용제가 있었지만 이삼십년전만 해도 열이나거나 두통이 발생하면 여지없이 아스피린을 복용했습니다. 근데 우연히도 아스피린을 먹고나면 아픈곳은 않아픈데 가슴통증으로 고생을 여러번 하고나서야 아스피린 거부반응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기왕 나선김에 중국에서는 약국에 가면 中成藥과 西藥 두가지로 보통 나뉘어져 있습니다. 서약은 일반적인 서양약이고 중성약은 중국전래의 처방을 가지고 과학화를 해서 복용하기 쉽게 만들어져 나온약들입니다. 이약들중에 괜찮은게 종종 있습니다. 그동안 발곰팡이균 비슷한걸로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중국와서 연고(达克宁)로 지금은 거의 완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변사람들의 경험을 들어보면 변비라던지 감기, 배탈 이런데 좋은 약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어디가 아프다고 할때 그 원인과 처방은 다양하게 나뉠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에는 그 다양한 원인에 대한 다양한 약이 존재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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