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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병원 풍경

중국에서 아직 병원에 갈 만큼 크게 아프지는 않아서 직접 치료받은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매일 학교 등하교길에 중국에서 제일 좋다는 “중일우호병원”과 학교내에 있는 “국의당”을 지나치면서 많은 아픈사람들을 일상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한국이야 아파서 병원에 간다고 하면 대개 서양의학쪽이지만 중국은 중서의결합이나 중의병원을 많이 찾습니다. 이렇게 병원에 가면 중의전문병원(국의당이 이에 속합니다)은 중의의 전통적인 4진(望,聞,問,切)을 사용해서 진단을 받습니다. 중서의결합병원(중일우호병원)에서는 전통적인 4진도 동원되지만 서양의학적인 각종검사등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결과를 가지고 병의 원인을 파악한뒤 처방을 하게되는데 보통은 1주일치분의 약을 처방해줍니다. 그리고 주의사항(금기 음식, 행동)을 일러줍니다. 보약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의 모든경우 약은 일주일치씩 지어줍니다. 중국사람들이 순진해서 그런지 아니면 자기몸을 끔찍하게 생각해서 그런지 의사의 지시사항은 금과옥조처럼 떠받듭니다. 철저하게 시키는 대로 지킵니다.

이렇게 일주일을 보낸뒤 다시 병원에 가서 그동안의 약복용의 효과를 살펴본뒤 의사가 이전처방에서 뺄것은 빼고 보충할것은 보충해서 다시 일주일분의 약을 받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병이 나을때까지 반복됩니다. 제가 아는 분도 이런 과정을 통해 병이 호전되는것을 보았습니다.

서양약이야 알약이런것들로 이루어져서 포장이 간단합니다만은 중국전통약은 일주일치분이라도 마치 슈퍼에서 장본것처럼 약의 분량이 많습니다. 이렇게 처방받은 약을 집에서 정성스럽게 다려먹습니다. 집에서 다려먹기 싫은 사람들은 동네약국같은데서 약을 다려서 한국처럼 팩포장으로 먹을수도 있습니다.

중국에 관광와서 이상한 병원비스무리한데 관광회사에서 끌고가서 바람을 잡아서 진단하고 수십만원어치의 약을 지어가는것은 중국 정상적인 병원풍경과는 거리가 멉니다. 혹시 중국패키지 관광을 하더라도 그런곳에는 안가야겠지요. 가도 현혹되지 않아야겠지요.

정말 몸이 아프다면 제대로 된 병원에서 제대로 된 진단을 받는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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