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에 시작한 이번학기가 오늘 수업을 마지막으로 한학기 수업이 끝났습니다. 수업은 한학기에 총 18주를 하게됩니다. 아직까지 전공과목 시험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방학에 돌입한것은 아닙니다. 수업은 한학기에 1주째부터 18주째(이번주가 18주차 입니다)까지 하고 시험을 이번학기의 경우 19,20,21주차에 보게됩니다. 저는 1월 10일, 12일, 17일에 전공과목 시험을 치르게 되면 18일부터 본격적으로 방학에 돌입합니다.
한국에서도 대학을 다녔지만 물론 80년대에 다녀서 그때는 학사관리가 별로 엄격하지 않았던 것에 비해 중국은 학사관리나 시험관리가 정말 엄격합니다. 보통 한과목당 5번정도 결석하면 시험칠 자격을 주지않습니다. 그리고 시험볼때 우리반 학생이 대략 스물명남짓인데 감독이 3명이 들어옵니다.
한국에서 대학다닐때는 교과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떼어본적이 별로 없습니다만 중국에서는 첫시간에 선생소개와 과목안내정도만 하고 말겠지 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들어가면 큰 코 다칩니다. 첫시간부터 꽉차게 수업을 해서 마지막 시간까지 교과서 마지막 페이지를 배웁니다.
한국대학다닐때는 일년에 반은 방학이었는데 중국에서는 일년에 약 3개월정도가 방학입니다. 이런 사소한 차이가 학생들의 질을 결정한다고 볼때 앞으로 중국학생들의 실력은 갈수록 일취월장해서 한국과의 격차가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동안 선택과목 시험을 많이 봐서 포스팅이 뜸했는데 다시 전공과목 시험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포스팅이 좀 뜸해질것 같습니다.
좀 이르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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