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대 시험문제 형식

한국에서 대학 다닐때는 문과를 다녔기 때문에 시험은 매번 주관식이었습니다. 객관식으로 시험본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요즘 중의대는 시험기간입니다. 사실 시험공부해야 하는데, 밥먹고 쉬는시간에 중의대 시험문제 형식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중의대 시험문제는 객관식과 단답형, 주관식이 섞여서 나옵니다. 자 어떤 형식으로 나오는지 살펴 볼까요.

제일 먼저 A형문제. 선택형이라고 하는데 객관식 보기 5개 중에서 정답 하나를 골라내는 문제입니다. 일반적인 객관식 시험하고 똑같습니다. 단지 5지선다형입니다.

둘째는 B형문제.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출제됩니다. 이해하기 쉽게 간단히 예를 들겠습니다.
       A.제주도   B. 거제도    C. 독도     D.완도      E. 백령도
       1. 행정구역이 경남에 속하는 섬은?
       2. 행정구역이 전남에 속하는 섬은?

세번째는 C형문제입니다. 이것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겠습니다.
       A. 제주도    B. 독도      C. 둘다 맞음      D. 둘다아님
        1. 전남에 속하는 섬은?
        2. 경북에 속하는 섬은?

네번째 형식은 K형문제입니다.이 문제는 보기가 4개 나옵니다. 보기중 1,2,3이 답이면 A, 1,3이 정답이면 B, 2,,3가 정답이면 C,  4번이 정답이면 D, 1,2,3,4가 모두 정답이면 E를 정답으로 표시하면 됩니다.

다섯번째 형식은 X형문제입니다. 이문제는 보기 5개중 맞는것을 모두 골라내는 문제입니다.
K,X형 문제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곧잘 틀리기 쉽습니다.

다음으로는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가 있습니다. 보통 시험때는 A,B,C,K,X형문제를 합해서 50~60점, 서술형이 40~50점 배정됩니다.

이외에도 과목에 따라서는 개착(改錯:중국어로는 까이추어)형 문제가 있습니다. 이문제는 문제중 틀린내용을 찾아내서 올바르게 고치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도 정확한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매번 주관식만 시험치다가 중국에 와서 객관식이 포함된 문제를 풀다보니 좀 신기하기도 합니다. 물론 한국 이과에서 이미 이런식으로 시험을 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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