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글에서도 한번 지적한 것처럼 네이버의 불법펌글에 대한 업무처리는 사실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까다롭다. 이런식이라면 바로 네이버와 불법펌질한 블로그를 저작권위반으로 고발하는게 더 쉽지 않을까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외국에 살기 때문에 고객센터에 항의하면서 내 신분증(여권 스캔본)까지 첨부해서 보냈지만 다시 우편으로 접수하란다. 중국에서 한국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보내고 접수받고 어느 세월에 처리하는지 정말 이런식의 일처리는 안타깝기 그지없다. 내가 네이버의 회원이 아니라면 몰라도 이미 신원에 대한 확인절차를 끝내놓고도 이런식의 복잡한 절차를 만들어 놓은것은 회사차원에서 불법펌질을 용인하기 위한것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든다.
내가 밝혀 놓은 내 블로그 주소와 상대방의 불펌한 글의 주소와 내 신분증까지도 첨부해서 신고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네이버에 개설된 “게시중단요청하기”라는 메뉴를 이용하라니 어이가 없다. 그러고 게시중단 요청하기라니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불법게시물 삭제요구이래야 맞는거지… 불법을 저지르는 것을 보고도, 또 신고하겠다고 연락해도 깔아뭉개는 이 처사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여하튼 네이버 왜 이런식으로 일처리를 해서 불법펌질을 조장하는지 그 깊은 뜻을 모르겠다. 요새 소위 삼성사건 수사를 뭉개는 검찰의 자세랑 어찌그리 비슷한지… 모든것을 입증하고 필요한 서류를 보내도 깔아뭉개니 할말이 없다…
“불법 펌질하는 네이버 블로그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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