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나 블로그나 …

숭례문 화재사건을 보면서 이를 보도하는 언론이나 또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블로거들이나 맨날 사후약방문식의 글이나 올리고 있어서 참 안타깝다.

2004/03/15 – [세상읽기] – 양시론은 없다

위의 글은 약 4년전에 블로그에 올린글인데 그때보다 지금의 언론수준이 더 퇴보한 것 같아서 유감이다.

언론개혁이 전제되지 않으면 모든 개혁은 물건너간다. 언론은 공정한 감시자이자 건전한 상식에 입각해서 우리의 문제와 다양한 의견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게 다양한 길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정치가 좀 썩어있어도, 교육정책이 잘못되어 있어도, 사회에 정의가 대접받지 못하더라도 교정될 가능성이 열려 있겠지만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는 사회라면 그 치유가 늦어지거나 극복될 가능성이 점차 사라져 버릴것이다. 요즘 주류신문이라고 하는것을 보라 지면 대다수가 자기의 당파성을 드러내놓는 기사로 도배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지향해야 할바나 잘못된 부분을 속시원하게 지적하는것 보았나?

맨날 사태가 벌어지면 “~했더라면” 이라는 소리나 누가 책임지라는 소리만 하고 성금만 모아서는 발전이 없다. 언론기관이 왜 성금모으는데 그리 목숨을 거나. 언론이 할 역할은 성금 모으는 일이 아니라 그 성금 모을 일을 줄이는데 앞장서야 하는데 있다.

나는 노무현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이라서 이명박대통령당선자를 지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명박대통령당선자가 대한민국호를 잘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양식있는 언론은 필요하지만 그런 언론이 현재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다.

우리 수준에는 그런 언론이 딱 어울려서일까 하는 자문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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