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갑자기 병원이 된듯한 느낌입니다

몇일전에 한국에서 손님이 오셨는데 처음에는 편히 쉬러 오셨는데 중간에 몸에 불편한 곳이 있다고 말씀하셔서 급하게 수소문해서 치료하시는 분을 찾았습니다.

아토피 걸린 꼬마는 북경중의의원에 데리고 가서 진찰받고 약을 받아왔고, 어른 두분은 우리학교 졸업생이면서 추나치료를 무척 잘 하시는 분과 우연찮게 연결이 되어서 매일 추나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두분다 원래는 목요일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셔야 했는데 한분은 하루 연기해서 금요일에 또 다른 분은 이번주 일요일로 연기했습니다.

치료 받으시는데 그동안 아픈곳을 얼마나 방치해놓고 고통스러웠는지 대성통곡을 하시는데 지켜보는 제가 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분들 덕택에 침 잘 놓으시는 분과 연결이 되어서 제 어깨도 많이 고쳐졌습니다.

이번일을 겪으면서 한국에서 몸이 불편한 분들이 중국에서 마음놓고 치료받을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혹시 주변에 아프신분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집이 갑자기 병원이 된듯한 느낌입니다”에 대한 3 댓글

  1. 그러게요.^^
    저처럼 한국에서 몸이 불편한 사람도 중의 치료를 원할 경우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잘 지내시죠?
    어깨가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언제 한 번 연락드릴께요.
    중의대 근처에서 같이 식사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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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 말씀하신것처럼 그런 시스템을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편하실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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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집이 갑자기 병원이 된듯한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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