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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소비자가 정치도 식탁도 바꾼다

최근들어 부쩍 중국산 농수산물에 대한 보도를 많이 보았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고향은 진해입니다. 진해는 꼬막(피조개)을 캐서 제가 아주 어릴때 부터 일본으로 수출했습니다. 진해가 바닷가이다 보니 꼬막뿐만 아니라 각종 수산물도 일본에 많이 수출합니다. 그런데 일본에 수출하는 것들을 보면 전부다가 일정수준 이상의 품질을 담보한 좋은것들이었습니다.  괜찮은 품질의 상품은 전부 수출하고 수출할 수 없는 제품만 국내에 풀더군요.

왜 일본 업자들은 좋은것 위생적인것들만 수입하고, 한국 수입 업자들은 쓰레기 같은 것들을 수입할까요? 업자의 양식이 달라서 그럴까요.

결국은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저질 상품을 철저하게 골라내어 사먹지 않는다면 어느 수입업자가 그런 상품을 수입할 엄두를 내겠습니까?

정치도 마찬가지 입니다. 매일 정치인의 행태를 보고 욕하면서 결국 그 정치인을 여의도로 다시 보내주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바로 욕했던 그사람들 아닙니까?

그런 측면에서 한국은 한국 수준에 딱맞는 대통령과 정치인들을 보유중이고 한국 수준에 맞는 농수산물들을 수입해서 먹고 있는 겁니다.

소비자의 수준이 높아지거나 각성하지 않는 이상 변화는 없습니다. 퇴보만 있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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