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의 속설중에 “겨울에 무를 먹고, 여름에는 생강을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우리 몸의 양기가 모두 몸밖에 떠있어 신체내부는 춥고 습한 기운이 형성됩니다. 비위가 가장 약해지는 때입니다. 그래서 소화능력도 떨어집니다. 이럴때 따뜻한 성질의 생강을 먹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다 몸을 보한다고 보약이나 좋은 음식을 먹어도 소화기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좋은 것들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합니다. 아마 그래서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겨울에는 우리몸의 양기가 모두 내부에 수렴(저장)되어 버립니다. 여름과는 반대로 신체내부가 더워집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몸을 보하는 것들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무를 먹으면 몸 내부의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청량감이 들고 기의 운행이 좋아집니다.
내일부터라도 부지런히 무를 찾아서 드십시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