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성(上星) – 뇌피로를 풀어줘서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혈

중국의 옛날 사람들은 달을 좋아해서 달에 대해 아주많은 노래와 시들을 남겼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달빛에 그들이 미혹당한 것입니다. 사실 별들도 달처럼 아름답습니다. 현재 도시에서 밤하늘의 별들을 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만 만약 여러분이 여름철에 교외로 나가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면 끝없이 펼쳐지는 별들의 아름다움에 황홀감을 느낄것입니다. 많은 별들이 대지를 낮처럼 밝고 아름답게 비추어 줍니다. 상성혈이 이와같이 높은곳에서 인체를 내려다 보면서 우리의 평생건강을 묵묵하게 도와주는 혈자리입니다.

상성혈은 머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앞머리 시작부분에서 가운데 위로 1촌정도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上)은 머리부를 대표하고 위로 올라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성(星)은 만물중에서 아주 특출난 정기(情)를 지칭합니다. 그래서 “만물에는 정이, 위로는 별들이 있다” [ref]万物之精,上爲列星 [/ref]라고들 말합니다. 이것은 상성혈이 바로 양정(陽精)이 모이는 곳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이 혈자리는 높게 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빛을 사방으로 내보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르게 명당(明堂)이라고도 신당(神堂)이라고들 합니다. 우리가 어려운 문제로 머리를 싸매고 끙끙거릴때 습관적으로 볼을 손으로 받치면서 위를 바라봅니다. 이것은 몸의 아래부분의식과 두뇌가 결합하여 더욱 명징하게 문제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사람이 문제를 풀려고 고민할때 생각은 길을 잃어버려 어두움에서 헤매일때 상성혈이 바로 이 어두움을 밝혀주는 등잔불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우리의 머리와 눈이 어지럽거나 몸의 윗부분이 찌부둥하거나 머리가 몽롱할때 상성혈을 자극하면 좋습니다.

상성혈은 만성비염 치료에도 아주 좋습니다. 중의에서는 코와 하늘의 기가 통한다고 합니다. 폐와 코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폐는 흉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옛날사람들이 하늘을 바라볼때 코가 하늘과 바로 맞닿아서 호흡을 하기 때문에 인체와 천기가 서로 통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코는 중요한 호흡기관이자 호흡은 모두 외부와 교류하는 과정이어서 천기와 통합니다.

이외에도 상성혈에는 또 하나의 작용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두통(앞에서 두통의 종류에 여러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렸지요, 생각나시나요?)중 이마쪽 두통에 좋습니다. 긴장하거나 두려움등으로 머리가 끊어질듯 아플때에 이 상성혈을 자극해 주면 됩니다. 연속극을 시청하면 뭐 다 뻔한 이야기지만 주인공들이 많은 원인으로 인해 마음이 괴로워서 머리가 아프거나 심지어는 머리를 벽에다 부딪히기까지 하는것을 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두통에 극도로 흥분하여 불안해 합니다. 사실 이것역시도 우리몸이 스스로를 조절하는 한 과정입니다. 벽에 우리신체의 어느부분을 부딪혀 주면 상성혈이 위치하고 있는 소재지 즉 이마위 머리카락 시작부분에서 뒤로 흐르듯 1촌위에 상성혈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머리가 아플때는 벽에다 몸을 부딪쳐서 자극하는 방식 대신에 손으로 상성혈을 50~100회정도 안마해 주면 증상이 빠르게 없어집니다.

우리가 밤에 여행할때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향을 잃어버렸을때 밤하늘의 가물거리는 별들이 “도우미 별” 역할을 합니다. 길을 잃었을때는 이처럼 별이 우리가 어디로 갈지를 안내해 주지만 , 우리의 마음이 갈곳을 몰라 방황할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상성혈이 바로 우리가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해줍니다. 요즘 도로위에 굴러다니는 차들에는 어김없이 네비게이션이 달려 있습니다. 우리몸에도 상성혈이라는 네비게이션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상성(上星) – 뇌피로를 풀어줘서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혈”에 대한 3 댓글

  1. […] 일월성신 : 일월, 상성, 선기, 화개, 태을, 태백, 천추 산릉구릉 : 승산, 대릉, 양구, 상구, 구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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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상성 혈을 잡을 때 앞머리 시작부분에서 가운데 위로 1촌정도 위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셨는데, 대머리 같은 경우는 어떻게 잡나요? 혹시 다른 방법은 없는지요? 예를 들면 백회에서 인당까지를 몇 촌으로 잡고 몇촌에 해당된다든지 하는 방법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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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머리이신분도 쉽게 알 수 있는 그림을 찾아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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