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지하창고가 생각날겁니다. 따로 말할것도 없이 요즘의 지하차고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매일 가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옛날에도 그랬습니다. 사람들은 자기집에 땅을 파서 그곳에다 술이나 양식등을 넣어 놓고 오래 보존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과 우리 인체의 혈자리가 무슨 상관이 있냐고 의문스러워합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린바 있습니다만 옛날 사람들은 우리 얼굴을 코를 기준으로 상중하 세개의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코윗부분은 하늘, 코아래는 땅, 중간은 사람으로 천지인 사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지창혈은 입술 양쪽에 위치하고 있으니 당연히 땅에 속합니다. 창(倉)은 창고라는 의미로 각종 곡물을 저장하는 곳입니다.
중의에서는 우리몸의 각 기관을 그 맡은바 책무에 따라 나누어서 관직명으로 부릅니다. 비장과 위장은 음식물의 소화흡수에 관련되어 우리몸에서 마치 창고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먼저 창고에 물건을 보관한뒤 나중에 천천히 그것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비위를 양식을 주관한다고 해서 창름지관이라고 합니다. 입은 음식물이 위로 들어가는 통로이자 동시에 아주 잠깐이지만 우리가 음식물을 씹는 작용을 할때 입속에 보관하는 기능을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음식물을 먹을때 먼저 볼안의 치아사이에 넣어서 씹어서 삼킵니다. 지창은 바로 그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뜻에서 이름을 취했습니다. 지창은 입술꼬리끝에서 각 0.4촌 떨어져 있습니다.
지창혈의 주요작용은 어린아이들과 관련이 많아서 더욱 주의해야할 곳입니다. 특히 아이를 둔 어머님들은 주의해서 들으십시오. 아이들이 병적으로 침을 많이 흘리거나, 입주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얼굴에 마비가 올때 이 혈자리를 자극해 주면 좋습니다. 입과 얼굴에 관련된 질병을 잘 치료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침을 잘 흘립니다. 이때 아이들이 자기전에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면서 자연스럽게 이곳을 입양쪽의 지창혈을 자극해 주십시오. 침도 필요없고, 약도 필요없습니다. 엄마와 아이 사이의 감정이 소통되면서 아이의 증세는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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