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금성에 대해서는 서유기를 읽으신 분이라면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백발이 무성하고 표정은 인자한 태백금성이 여러번 손오공과 도를 겨룹니다. 아주 지극히 상냥한 노인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분은 도가의 신입니다. 별들중에서 태백은 금성으로 금은 가을에 대응됩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말이 살찌고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맑고 청량합니다. 태(太)는 대(大)와 통하는 글자로 아주크다 매우높다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白)은 폐금을 대표하며 밝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태백은 비경의 원혈로 토는 금을 생합니다. 만약 족태음비경의 시작인 은백(隱白)에 대해 말하자면 금기운이 아직 잠복상태에 있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백혈에 이르러서는 금기운은 이미 태백성과 비견될 수 있을정도로 아주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태백혈은 발의 내측 즉 엄지발가락의 안쪽, 내민 뼈 아래 우묵한 곳에 있습니다. 제일척골의 높이 솟아난곳으로 마치 산머리와 같은 모양으로 태백혈은 그 뒤쪽에 위치합니다. 이곳의 피부는 발의 다른곳과 비교해 흰색을 띠고 있어 그 모양이 태백산에 비견됩니다.
태백혈은 발바닥의 앞부분에 있는데 그 주된 작용은 발바닥의 각종 통증을 치료하는데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쇼핑에 한두시간 많게는 서너시간을 넘게 소비합니다. 쇼핑품목이 쌓이면 쌓일수록 발바닥의 통증도 더해 집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제일 먼저 신발을 벗고 발을 주무르게 됩니다. 이때 태백혈을 자극해주면 그 효과는 더욱 좋습니다. 이혈자리를 자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두와 양말을 벗고 바로 서서 다른 발의 뒤축으로 태백혈을 밟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발부분에 더많은 힘을 줄 뿐만아니라 우리몸의 좌우평형의 원리를 취하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는 신체가 좌우대칭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좌우발이나 좌우손모두 서로 상대적이면서 저울의 양쪽과 같습니다. 안마를 할때 의식적으로 신체의 한쪽부분을 이용해서 다른쪽을 안마하면 우리몸의 평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두사람이 말다툼을 할때 제3자가 개입하면 두사람이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막는것과도 같습니다. 이런 문제는 대개는 두사람이 아주 원만하게 해결하거나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중의 문제를 해결할때도 우리 몸의 문제와 같이 원래의 우세함을 이용해서 멀리있는 것보다 외부의 강한 힘을 이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