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써놓고 보니 제목이 좀 선정적(?) 이네요. 중국이나 어디나 옛사람들은 만악의 근원을 음란한것이라고 보았습니다. 특히 유교의 영향을 심하게 받았고 아직도 그 영향이 남아있는 한국의 상황을 보면 좀 구역질이 나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온갖 점잖은체를 다 떨지만 뒤쪽으로는 호박씨를 까는 사람들을 많이 보지 않습니까? 게다가 한국의 발전된 섹스문화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외국에도 ㄷ회사가 진출하면 한국의 저질놀이문화가 세팅된다는 우스개 이야기까지 있었습니다.
중국의 옛날 건강서적에서는 끊임없이 “이른나이에 성에 눈뜨면 안되고, 욕정에 몸을 내맡기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자라고 늙고 죽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과정에서 사람은 자연스럽게 정(精, 정기)을 소모합니다. 남여로 나누어서 살펴보면 남자는 정(精)을 여자는 혈(血)을 소모합니다. 중의학에서는 신장이 정을 주관하고, 간이 혈을 주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성들은 간을 상하는 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고, 남성들은 신장(생식계동)과 관련된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옛날 방중술에서는 방사(섹스)가 우리몸의 원기를 가장 크게 소모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섹스를 적당히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섹스에도 절도가 있어야 한다고 본것이죠. 그래서 이런 말이 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십대에는 연달아 하는것은 적당하지 않고, 삼십대에는 매일 하는것이 적당하지 않고, 사십대에는 오일에 한번, 오십대에는 한달에 두번, 육십대가 넘으면 일년에 한번이 적당하다”라고 했습니다.
중의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먼저 마음을 부려서 정을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먼저 자기의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자기의 마음을 장악한 사람만이 자기의 정(精)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자기를 잘 다스리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잘 다스릴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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