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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약재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몇번이나 가볼려고 했는데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허베이성에 있는 안국(安國) 약재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안국은 베이징에서 대략 3시간 30분정도 걸리며 베이징 남쪽 허베이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침 6시에 저를 포함한 4명이 만나서 배가 출출해서 먼저 맥도날드에 가서 모닝세트를 먹었습니다. 모닝세트를 먹다보니 QR코드로 마케팅하는 게 보여서 한장 찍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데 고속도로를 벗어나서 허베이 빠오딩 근처로 나가니 빗자루를 매달고 도로를 청소하는 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수도인 베이징과 다른곳과의 생활수준이나 문화격차는 앞으로 중국이 해결해 나가야 할 큰 과제일것 같습니다.

안국에 도착하기 까지 계속 이런 길이 50키로 정도 이어집니다. 아직 도로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중간 곳곳이 길이 좀 험하더군요. 험한길을 무리없이 달려준 차와 기사님께 감사…

안국시 입구입니다. 안국이라는 도시는 도시전체가 약재시장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그래도 집약적으로 약재가 거래되는 제일 규모가 큰 곳이 이곳입니다.

약재가 양쪽으로 펼쳐져 있고 중간의자에 상인들이 앉아서 손님을 맞습니다. 날이 너무 더우니까 사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하기 전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더군요.

약재는 이런식으로 전시해 놓고 1키로를 기준으로 거래가 이뤄집니다.

지네입니다. 100마리 묶음에 100위안입니다. 한마리에 우리나라 돈으로 180원정도 하는 셈입니다.

정력에 좋다는 불개미 입니다.

직설적으로 좆이라고 표현하면 속이 시원한데 그런걸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거시기 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개 거시기와 당나귀 거시기를 말려서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해구신이라고 하면 살려고 했는데 구신이라고 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말았습니다. 하나에 6위안씩 합니다.

요건 불로초라고 하더군요. 진시황이 그토록 찾아해매던 그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약으로 사용되는 말린 태반입니다. 하나에 대략 200에서 600위안까지 품질에 따라 가격이 달랐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온것중 가장 비싼 사향입니다. 국제적으로 거래가 엄격히 제한되는 약재입니다. 1그램에 한국돈으로 대략 5만원정도 합니다. 매우 비싸지만 그 효과는 탁월합니다. 손으로 좀 만졌더니 몇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손에서 사향냄새가 나는군요.

사향구입을 끝으로 안국에서의 볼일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중에 배가 고파 빠오딩(保定)이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사실 오늘 아이폰이 없었더라면 빠오딩에서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할뻔 했습니다. 아이폰으로 검색해서 빠오딩에서 가장 유명한 당나귀 고기를 파는 음식점을 찾아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내부공사중이어서 그 근처에서 저녁을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안국 약재 시장 탐방기는 이걸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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