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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午)시 – 잠깐의 낮잠이 신체에 활력을 줍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구글같은 회사에서는 낮잠을 공식적으로 장려하고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동양의학 전통이 살아있어야 할 한국에서는 회사들이 일반적으로 점심시간을 한시간정도 밖에 주질않아 밥먹고 잠깐 휴식을 취하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제가 다니는 중의대는 점심시간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2시간 30분입니다. 오늘은 왜이렇게 낮잠이 좋은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이미 서양의 과학자들은 수면하기에 최적인 두개의 시간대를 찾아냈는데 하나는 오전 1시쯤, 다른 하나는 오후 1시쯤입니다. 이시간대를 전후해서 잠을 이루게 되면 정력이 충만해지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그러나 오후 시간대의 잠 이걸 오수라고 부르는데 이 오수는 15분에서 1시간이내가 적당합니다. 이 시간보다 많이 잠을 자면 밤시간대에 잠을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매일 30분정도 낮잠을 자면 심장병의 발생율이 30%정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중년 노년층대의 분들에게 더욱 좋습니다.

점심도 12시부터 점심시간이라고 하면 대략 제가 회사다닐때는 20~30분쯤부터 점심먹을 준비태세에 돌입해서 10분전이나 12시가 땡하면 점심식사에 돌입하지만 점심은 12시 30분쯤에 드시는게 몸에 가장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한뒤 휴식을 취하는데 오히려 이를 바꿔서 먼저 잠깐 동안의 낮잠을 즐긴뒤 식사를 하는게 좋습니다. 점심 뿐만 아니라 식사후 바로 잠을 자게되면 소화계통에 영향을 줘서 소화관에 교통정체 현상이 생기게 돼 비위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심(心)경이 담당합니다. 이 오시에는 음의 기운이 생기는 시간으로 음양이 교체되는 시간대입니다. 그래서 자시와 마찬가지로 음양의 변화에 적응하는 시간으로 오시에도 우리몸은 휴식을 원합니다. 그래서 옛날사람들은 자시와 오시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공하는 사람들은 자오공이라고 해서 자시와 오시를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시간대는 심신상교의 시간대로 심신상교의 능력이 강하면 우리는 더욱 건강해집니다. 심신상교는 심의 화기운이 아래로 내려가고 신의 물 기운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자시에도 언급한것처럼 심신상교를 이루는데 가장 좋은 것이 수면입니다. 그래서 자시에는 수면을 오시에는 휴식(낮잠)을 취하는게 좋습니다. 이것외에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심신상교를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뭔가에 한대 맞으면 눈에 별이 번쩍돌고 정신이 바짝듭니다. 이 순간의 시간에 심신상교 상태가 된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주사(또는 침)를 맞을때 그런 현상을 경험합니다. 이런경험을 한 사람들의 병세는 빨리 호전됩니다. 바로 한순간에 심신상교 상태를 이뤄서 그렇습니다.

오(午) 십이지중에서 말에 속합니다. 말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중약중에 아교(阿膠)라는게 있습니다. 이 아교는 산동성의 검은당나귀와 아정이라는 우물로 오랜시간 다려서 만듭니다. 말과 나귀는 어떤점이 다를까요? 중국고대문화에 의하면 말은 불의 성질을 가지고 있고, 나귀는 물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은 이렇게 성질이 불같은 동물입니다. 우리의 심장과 같이 끝없이 도약하면서 쉬지를 않습니다. 아교의 중요기능은 수렴하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나귀의 껍질을 오래 다려서 만듭니다. 나귀는 물의 성질을 가지고 있고 물은 수렴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교를 만들때 나귀가 아니라 말을 사용한다면 어떨까요? 말의 성질인 화는 흩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교의 수렴하는 기능을 낼수 없어 약으로서 사용할 수가 없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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