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Advertisements

병풍(秉風) – 어깨부위 통증의 특효혈자리

중국에는 옛날부터 바람에 대해 전해져 오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팔풍(八風)입니다. 송나라의 대학사인 소동파가 어느 한가한 날에 다음과 같은 시를 하나 지었습니다. 稽首天中天,豪光照大千,八风吹不动,端坐紫金莲 이 시를 풀이하자면 “눈을 들어 하늘 위에 하늘이 있음을 깨닫고 나니, 깨달음의 작은 빛 줄기에 우주의 이치를 더듬을 수 있게 되었네,이제는 그 무엇도 나의 마음을 흔들 수 없게 되었으니,마음에 흔들림이 없는 나, 이제야 도를 닦는 자리에 앉게 되었네” 이 시를 지은뒤 스스로도 만족해서 동자를 시켜 그의 벗인 불인선사에게 보여주기 위해 보냈습니다. 불인선사는 이 시를 본뒤 소동파의 시를 방구소리(放屁)라고 폄하해버리고 두글자 외에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동파는 화가나서 자기의 시를 방구소리라고 쏘아부친 불인선사에게 따지기 위해 배를 타고 갔습니다. 불인선사는 태연하게 급할것 없이 느긋하게 소동파를 기다려서 그의 말을 다 들은뒤 입을 열어 “시에 의하면 당신의 수양은 그렇게 높아서 마음에 흔들림이 없다는 분이 어이 방귀 소리에 강을 건너왔소?”라고 하자 이 말에 소동파는 입이 있어도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여기서의 팔풍은 사실 방위에서 온것입니다. 옛사람들은 특히 의사는 바람을 중시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왜냐면 백병이 모두 바람에서 생긴다고 보았습니다. 조정에는 전문적으로 풍향을 살피는 관직을 두어 길흉화복을 점치게 했습니다. 또 오늘날의 기상대에 해당하는 관리도 두었습니다.

병은 잡는다는 의미와 함께 받는다는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몸의 기와 호흡의 움직임은 전신 곳곳에 마치 바람처럼 다 돌지만 구멍이 없으면 들어가지 못합니다. 병풍혈은 견갑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종혈 바로위에 있습니다. 손바닥을 들어서 견갑부에 대면 함몰된 곳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이곳이 바람의 기가 들어와서 우리몸에 병을 일으키는 곳이어서 병풍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천종혈과 병풍혈은 아주 긴밀하게 연계돼 있습니다. 모두 견갑골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치료하는 질병도 대동소이해서 어깨와 등부분을 치료하는 특효혈입니다. 안마를 할때는 이 두개의 혈을 같이 눌러주면 등쪽의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사로 나서게 됩니다.

Advertisements
아직 덧글이 없습니다.

답글 남기기

댓글을 게시하려면 다음의 방법 중 하나를 사용하여 로그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