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침이라는 것은 글자 그대로 옥으로 만든 베개입니다. 옥은 둥글고 아주 아름다운 물건으로 그걸 이용해서 베개를 만들면 여름철에는 아주 시원할 것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옥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부유한 집안에는 모두 옥으로 만든 베개가 있었습니다. 송나라 때의 여류시인인 이청조(李淸照)의 ‘취화음’이라는 시에서 “玉枕紗櫥(옥침사주),半夜凉初透(반야량초투)” [옥 베게 비단 주렴엔 초저녁 스산함이 스며드누나]라고 방안에서 비단 주렴위에 누워서 옥베개를 베고 밤은 점점 깊어가는데 감정은 더욱 처연함을 노래했습니다. 옥베개는 여주인의 맑고 고운 살결을 더 도드라져 보이게 해 총명함이 잘 드러납니다.
실제로 옥침골은 우리가 평소에 말하는 뒷머리 부분입니다. 머리뒷부분의 머리털 끝부분에서 정중앙으로 위로 2.5촌 옆으로 1.5촌으로 베개를 베었을때 베개와 맞닿는 곳입니다. 사람이 잠을 잘때 이 부분과 베개가 정확하게 맞닿는 부분이어서 옥침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옥침혈은 후두부의 연골부위로 머리가 빠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아주 좋은 혈자리입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생각을 지나치게 깊게 하거나 해서 두발부분의 모세혈관이 항상 수축상태에 놓여져서 혈액 공급이 좋지않아 머리가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중년에 접어들면 머리가 빠지기 시작해 외관상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옥침혈은 바로 이런 현상을 치료하는 혈자리로 두손을 이용해서 이 혈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 혈자리가 머리뒷부분에 위치해 있어 정확한 위치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머리가 빠지는 분들에게는 이 자리를 쉽게 안마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은 다섯손가락을 빗처럼 이용하는 것입니다. 머리 앞부분에서 부터 시작해 머리뒷부분까지 안마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안마하면 머리카락을 상하기 쉽기 때문에 안마할때는 부드럽게 하는게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머리카락과 머리피부를 자연스럽게 자극하기를 50번 정도해서 머리피부가 약간 따가울때까지만 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이방법은 일찌기 당나라의 명의인 손사막이 추천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손사막은 “이는 자주 마주쳐야하고, 두발은 자주 빗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손사막은 이런방법으로 머리를 백번 빗어주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머리가 아프지 않고 눈도 어두워지지 않고 몸이 건강했습니다. 이 방법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중에 어려운 문제에 맞딱뜨리거나 복잡할때는 손을 머리 뒤로 가지고 가서 흔들면서 쥐어 뜯습니다. 이런 행동은 방광경의 기혈을 소통시키려는 우리몸의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중의에서는 우리몸을 전체로 파악합니다. 상하좌우의 경맥이 서로 통하고 사람의 마음과 정서 그리고 생리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요즘 말하는 EQ와 IQ는 서로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은 조금만 알려주면 그의 감정지수 또한 빨리 끌어올릴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주 기혈이 충족되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맞는 분야에서는 특출하고 신속한 질적인 비약이 가능합니다. 이것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자기 자신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길을 찾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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