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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의 특징 – 정체관념(整體觀念)

정체관념
중의로 병을 치료한다는 것은 그 시작점이 인체를 통일적으로 보는 안목에서 시작한다. 우선 인체내장과 몸밖의 각 조직기관간의 관계는 결코 분리될 수가 없다. 동시에 환경변화가 인체생리와 병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인체내부의 통일성과 함께 인체와 외부환경의 통일성이 모두 중요하다. 그러므로 임상에 임해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고려해야 한다. 병의 국부변화뿐만 아니라 계절, 기후와 토양 그리고 환자의 정서와 생활습관등을 모두 고려해야한다. 정체관념(인체를 하나의 통일적인 유기체로 보는 관점)은 중의 치료의 기본개념이다.

1. 인체의 통일성
중의는 인체의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12내장이 12가지의 기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십이관”이라고 칭한다. 이것은 6장과 6부로 나뉘어 지는데 일부 일장이 모두 나누어져 있지만 작용은 결합되어져 있다. 이것을 표리관계라고 한다. 이러한 내장의 종합과 나눔은 각자의 공능과 맞지않고 서로 반대되어 있기도 하다. 그래서 생리활동과 병리변화는 서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없는 관계로 이해해야한다. 이러한 관계는 장부의 표현뿐만 아니라 동시에 장부와 형체의 각조직기관으로 표현되어진다. 예를들면 심장은 맥을 주관하고 혀와 관련이 있으며, 간장은 근육을 주관하고 눈과 관련이 있으며, 비장은 살을 주관하고 입과 관련이 있으며, 폐는 피부와 피부의 털을 주관하고 코와 관련이 있으며, 신장은 뼈를 주관하고 귀와 관련이 있다. 비장은 사지를 주관하고 신장은 대소변을 조절한다. 이러한 것은 장부의 기능과 장부및 형태의 관계를 설명한다. 더 중요한 것은 경락시스템이 우리몸의 전신에 분포되어 있어 이것을 통과해서 순환왕복이 이뤄져서 체내와 체표의 연락통로가 된다. 이것이 우리 몸으로 하여금 안과 밖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유기체로 유지되도록 한다. 내장의 병을 치료할때에는 하나의 장을 단순히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은 장기까지도 치료해서 다른 내장을 치료해서 완쾌에 이르도록 해야한다. 위병은 비장을 함께 치료해야 하고, 폐병은 비위를 치료하는것에서 시작해서 간접적으로 폐장의 면역력을 증강시켜야 한다. 형체국부의 병증은 자주 내장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완쾌되기도 한다. 눈에 화가 들어 붉은색을 보일때는 간을 깨끗하게 치료하는 방법으로 눈병을 고친다. 화기운이 허해서 온 치통은 신장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악성종기(열발가락이 모두 허무는 병)를 현대의학에서는 많은 경우 수술로 치료하지만 중의에서는 피를 살리고 따뜻하게하는 방법으로 치료해서 좋은 효과를 내기도 한다. 이외에도 피부병, 종양, 궤양등의 외증에도 중의는 많은 경우 내복약을 사용해 그것을 없애거나 고름을 배출해서 치료한다.

2. 인체와 기후
대자연은 하나입니다. 생물의 생존과 발전에는 객관적인 환경의 영향을 직접 받습니다. 중의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중시해서 우리몸의 건강과 기후는 분리할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반드시 자연환경에 잘 적응할 때 병이 없고 장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따뜻하고, 여름은 덥고, 가을은 서늘하고, 겨울은 추운 사계절의 특성을 보입니다. 사계절에는 바람, 추위, 더위, 습함, 건조함, 화등의 6가지 서로 다른 기후변화의 규율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객관환경에 잘 적응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고 기후변화에 위배되는 생활을 한다면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원칙을 가지고 분석과 연역을 통해 진단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봄에는 당연히 따듯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춥거나 더우면 이것은 그 계절의 기후에 맞지않는 것으로 “허사적풍”(虛邪賊風)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맞지않는 기후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사계절의 기후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변화는 규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인간에게 유리하고 이렇게 규칙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정기’(正氣)라고 합니다. 그래서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기후가 정상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활용해서 몸을 조리하고 병을 치료하는데 이용합니다. 몇개의 병례를 들어보자면 먼저 노인들에게 쉽게 나타나는 가래 기침 천식등은 봄 여름에는 좀 덜하다가 가을 겨울에는 심해집니다. 원인은 비신양허(脾腎陽虛)로 나쁜 습한것들이 모여서 가래가 됩니다. 임상에서는 따듯한 약을 사용해서 치료합니다. 거기다 여름의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기에 이런 왕성한 기를 이용해서 몸조리를 잘해야 할것을 주문합니다. 또 피가 허하고 간의 양기가 왕성한 환자들은 봄이되면 쉽게 머리가 어지럽고, 뇌압이 오르고, 눈이 잘 보이지 않고, 귀에서 소리가 들리고, 정신이 피로한 증세가 생깁니다. 이러한 증세는 기후와 상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몸을 보양해서 병이 발병한 기회를 봉쇄해야 합니다. 앞의 예를 보면 알겠지만 중의에서의 양생과 치료는 내외환경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3. 인체와 지역
같지않은 지역과 물, 같지않은 생활습관이 같지않은 다양한 질병을 만들어냅니다. 중국은 땅이 넓어서 서북지역은 춥고 지역은 높고 건조합니다. 동남쪽은 따뜻하고 지역은 낮고 습합니다. 이런 이유로 이 두지역에서 발생하는 병은 크게 다릅니다. 이외에도 일반적인 질병을 치료할때도 그 치료방법과 약을 쓰는법과 약의 양은 남쪽지역과 북쪽지역이 다릅니다. 중의에서는 “시간, 사람, 지역에 맞게 해야한다”라고 말합니다.

4. 기타
선천적으로 부여받은 강함과 약함, 신체의 비만과 마른것, 정서의 유쾌함, 우울, 급함 또는 정신자극등이 모두 질병의 발생과 진전에 큰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때 이런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강한 사람은 좀 쎈약을 사용해도 잘 받아들이지만 약한사람에게 쎈약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몸이 뚱뚱한 사람은 습이 많고 담도 많습니다. 마른사람은 대개 양이 허하고 몸안에 열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것은 판에 박은듯이 항상 그런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구체적인 병증에 접하게 되면 현실적인 참고가치는 있습니다.

중의의 이론체계는 정체관념의 기초위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정체관념으로부터 출발해서 임상에서 두개의 특출한 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질병의 부분적인 증상만 보지않고 다른부분으로 받는 영향까지 고려합니다. 어떤병이 발병하게 되면 그 발병원인만 보지않고 다른 요인도 고려하게 됩니다. 동시에 치료할때외에도 계절을 이용해서 병을 예방하는데 주력합니다. 예를 들면 가래와 기침을 하는 병은 폐와 관련된 질병입니다. 병이 오래되고 잘 낫지않으면 심장에 영향을 줘서 심장통을 유발합니다. 목에 가시가 걸린것 같고, 목이 붓고 아프게 됩니다. 또는 간장에 영향을 줘서 양 옆구리에 통증이 생겨서 움직일수도 없고, 움직이면 양옆구리가 부풀어 올라 위에 영향을 미쳐서 구토를 하게됩니다. 방광에 영향을 미쳐서 기침할때 오줌을 지리게 될수도 있습니다.

* 공부를 하다보면 자꾸 처음을 잃어버립니다. 그래서 처음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秦伯未선생님의 “중의입문”을 틈나는 대로 번역해서 이곳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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