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솔연이라고 불리운 뱀이 있었습니다. 이 뱀은 아주 교활해서 이 뱀을 잡기가 아주 어려웠습니다. 머리를 치면 꼬리가 달려들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물려고 달려듭니다. 중간 부분을 치면 머리와 꼬리가 달려들정도로 영악한 뱀이었습니다. 그래서 “손자병법”에서 용병은 이 뱀과 같이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시간과 세력, 그리고 전황에 따라 책략을 수시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솔곡혈은 머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귀 위쪽에서 머리카락쪽으로 1.5촌 떨어진 곳으로 각손혈 바로위에 있습니다.측두골과 관자놀이뼈가 합쳐지는 곳으로 뼈들간의 연결선의 틈이 아주 적은곳입니다. 담경은 이 연결선을 따라 흐르는데 굽어가는 모양이 뱀의 형상과 똑같습니다. 곡은 곡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혈자리에서 많이 설명한것처럼 계곡을 의미합니다. 솔곡혈의 곡은 혈자리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곡의 대표적인 솔선수범해 솔곡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각손혈과 솔곡혈은 소양경두통을 치료하는데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외에도 솔곡혈은 단독으로 사용되어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기막힌 효과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술먹은뒤 구토를 치료해 줍니다. 합쳐서는 통증을 멈추게 하고, 단독으로는 구토를 멈춰주는 다양한 능력을 지닌 혈자리입니다. 술자리는 일종의 문화로 사교모임에 빠질수 없는 요소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피할수 없을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술은 완전히 피할수 없다면 적당히 마시면 사교활동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옛날부터 술은 양생이나 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입니다. 관건은 자기에게 적당한 만큼만 마시면 경락을 통하게 하는데 좋습니다. 그러나 술문화가 발전되어온 이래로 서로간에 죽기살기로 마시는걸로 변해버렸습니다. 술을 많이 마셔본 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듯이 위는 불타는듯 힘들고 구토에 가슴이 답답하고 또 머리가 어지럽고 몸을 가누기도 힘들정도로 이것이 살아있는것인지 죽은것인지도 분간이 안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점에 착안해서 많은 음료회사나 식품회사에서 앞다투어 숙취해소 음료나 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들이나 음료수가 효과가 있던가요? 술먹고 바로 술을깨기 위해 먹을때는 좀 효과가 있을수 있지만 그 뒤로는 어떨까요? 알코올은 우리 간을 상하게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약을 먹게되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과도하게 사용되어 지기때문에 우리 몸에 유익하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솔곡혈을 눌러주십시오. 양손을 머리에 대고 엄지손가락으로 솔곡혈을 눌러주십시오. 한번에 3~5분정도 안마해 주시면 술이 확 깰것입니다. 또 이렇게 눌러주면 술먹은뒤의 구토로 인한 고통도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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