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亥)시 – 새로운 생명을 낳는 시간

해(亥)시는 밤 9시부터 11시까지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대의 당직은 삼초경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삼초에서 초(焦)는 아래위 두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윗부분은 작은새를 아래부분은 불(火)을 의미합니다. 아래는 불이 있고 그 위에 작은새가 있으니 결국 작은새가 불태워지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삼초는 소양에 속하며 소화입니다.

중의내에서도 이 삼초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초가 우리몸의 빈곳이라 우리몸의 많은 장기들을 삼초가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초는 심장과 폐, 중초는 비와 위, 하초는 간과 신장이라고 합니다.

또다른 사람들은 우리몸의 오장육부의 사이에서 그들을 연결해서 매달고 있는 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것들에는 막, 근육, 지방등이 있어 이런것들이 삼초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초가 잘 통하면 건강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병이 생긴다고 보았습니다.

해(亥)는 하루르 12개의 시간대로 나눌때 가장 마지막이기도 하지만 “설문해자”에서도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글자이기도 합니다. “설문해자”는 일(一)로 시작합니다. “설문해자”에서 해(亥)자를 보면 위에 일양과 일음이 있고 아래에는 집에서 남녀가 누워있는데 여인은 아이를 임신한 모습입니다. 이것은 생명이 시작되는 새로운 표지로 이것이 바로 해(亥)의 본뜻입니다.

서양에서 다양한 생물종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밝혀낸 사실중 하나는 밤 10시가 성교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이라는 사실입니다. 왜 이시간이 성교에 가장 적합한 시간이냐면 술시에 마음에 이미 기쁨을 얻었습니다. 마음의 기쁨을 얻은후에는 좀더 나아가 육체또한 기쁨을 얻었습니다. 마음과 몸이 둘이 아닙니다. 마음이 기쁘면 몸도 덩달어 기쁩니다. 그래서 이시간대가 남여가 음양을 합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입니다. 잠을 자는것과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모두 같은 일입니다. 이것은 모두 생명에게 휴식과 양식을 줘 새로운 에너지가 솟구치게 합니다. 그래서 생명이 새로운 탄생의 단계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황제내경”은 우리에게 우리몸은 무위함과 스스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무위와 자족적인 본성에서 멀어질때 반드시 우리몸에 병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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