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 정식발표 예정인 맥os X의 다음버전인 라이언 개발자 버전이 나왔다는 소식을 몇일전에 듣고 갑자기 설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틀동안의 삽질을 통해 설치했습니다.
레오파드에서 업그레이드할려고 했는데 이게 에러가 나서 쉽지가 않더군요. 아마 몇일전에 설치한 패러럴스 프로그램 때문이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래서 결국 하드를 포맷하고 레오파드를 깐뒤 라이언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설치한 뒤에 타임캡슐에 백업해 두었던 각종자료(음악,문서,사진)들을 불러와서 몇일간의 삽질이 끝났습니다.
일단 설치하고 복구하면서 사용해 보니 사용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역시 정식버전을 설치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제가 사용해 본 몇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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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PC코드로 작성되어진 프로그램은 더이상 라이언에서 돌아가지 않습니다. 아래한글 같은 프로그램이 대표적일텐데요. 저는 맥에서 잘 안돌아가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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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의 경험을 맥오에스로 가져왔다고 했는데 가장 적응하기가 어려운게 마우스 움직임입니다. 이전에는 아래쪽 내용을 보기 위해서는 마우스를 아래로 쓸어내려주면 되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위로 올려줘야 합니다. 이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방식이라 그걸 사용하던 분들이 새롭게 맥을 사용한다면 무리없이 사용하실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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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ical, 사파리, 페이스타임등 기본 내장된 프로그램들이 다 버전업되어 있습니다. 사용하기 좀 더 편리해지고 직관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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