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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中庸 제20장 4

무릇 어떤 일을 처리할때는 미리 잘 준비해야 성공에 이룰수 있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반드시 실패한다. 미리 잘 생각하고 말하면 말로 인한 막힘이 없을 것이나 어떤 일을 함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곤란한 일을 만날수밖에 없다. 덕행을 닦을려면 먼저 주장을 세워야지 회한과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다. 학설을 밀고 나갈려면 먼저 목표를 정해야 아무 곳에나 다 통해서 함정에 빠지는 곤경을 겪지 않는다.

하급의 지위에 처해서는 만약 윗사람의 신임을 얻지 못한다면 백성을 잘 다스릴 수가 없다. 윗사람의 신임을 얻기 위한 방법은 먼저 친구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 만약 친구의 신임을 받지 못한다면 상사의 신임도 받을 수가 없다. 친구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너의 마음을 부모님게 잘 맞춰야 한다. 부모님에게 너의 마음을 잘 맞추지 못하면 친구의 신임도 얻지 못한다. 부모님에게 너의 마음을 잘 맞추기 위해서는 네 자신의 진심을 다해 성을 구해야 한다. 만약 진심이 부족해서 자신으로 부터 성을 구하지 못한다면 부모님께 너의 마음을 맞출 수가 없다. 진심으로 성을 이루고자 한다면 무엇이 선인지를 명백히 알아야 한다. 만약 무엇이 선인지를 모른다면 진심으로 성에 도달할 수 없다.

참된 성이란 자연적으로 지니게 된 인품과 덕성이다. 자기 스스로 참된 성에 도달하려면 자신의 인품과 덕성으로 노력을 다해야 한다. 자연적으로 참된 성을 가진 사람은 도덕규범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 일이 사리에 맞는지 아닌지를 고민할 필요도 없다. 욕망에 따라 두려움없이 중용의 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행한다. 이러한 사람은 성인이다. 자신이 참된 성에 도달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고지선한 도덕을 선택하여 참된 성의 경지를 변함없이 지킬것이다.

넓게 배우고, 깊게 살펴서 물으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명확하게 분석하여 판별하고, 확실하게 이행한다. 오직 배우지 않는다면 몰라도  배우는데 배움이 없어 그만두지 않으며, 오직 묻지않는다면 몰라도 물었는데 이해하지 못하여 그만두지 않으며, 오직 사고하지 않는다면 몰라도 사고함에 획득한 결과가 없어 그만두지 않으며, 오직 판단과 분석함이 없다면 몰라도 판단과 분석하는데 철저함과 명백함으로 그만두지 않으며, 만약 이행하지 않는다면 몰라도 이행함에 철저함과 확실함으로 그만두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조금의 공력을 들여 능히 일을 이루었다면 자신은 그 백배의 공력을 들여야 하고, 다른사람이 열배의 공력로 일을 이루었다면 자신은 천배의 공력을 들여서 해야한다.  만약 이러한 굳센 의지로 중용의 도를 추구한다면 바보같은 사람이라도 반드시 총명하게 변할것이요, 나약한 사람이라도 반드시 강하게 바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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