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잠을 자야할까? 이것을 중의의 관점에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몸의 체표에는 기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몸 외부를 지키는 기라서 위기衛氣라고 합니다. 위기는 양기를 받아들여서 우리몸 바깥을 끊임없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우리몸의 양부분을, 밤에는 음부분을 각각 25회씩 하루에 총 50회를 운행합니다. 1회운행에 대략 25분정도가 소요되는데 그래서 침을 맞을때 유침시간을 이 기가 우리몸을 한바퀴도는 시간만큼 몸속에 머물게 하는것입니다.
밤에는 위기가 음부분즉 음경을 운행합니다. 양기가 음경에 들어가게되면 우리는 잠자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위기가 음경을 다 돌고난 뒤 어느 한순간 음경을 벗어날려고 할때 우리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낮에는 정신이 말짱하고 밤이되면 피곤이 몰려옵니다. 나이가 들면 기혈이 쇠약해지고, 근육도 푸석해지고, 원기가 부족해 져서 낮에도 정신이 없고 잠을 자려고 합니다. 물론 낮에도 자고 싶고 밤에도 정기가 부족해서 역시 잠을 잡니다. 사람의 수면은 수명의 길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잠을 자는 것은 음입니다. 우리는 밤에 음을 가지고서 낮의 양(정,기,신)을 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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