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 2년반정도 된 타임캡슐이 오늘 오전에 고장이 났습니다.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걸로 보아서 전원부의 캐퍼시티가 나간 모양입니다. 검색해보니 애플 타임캡슐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하는군요. 이것만 갈아주면 새롭게 태어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냥 내장된 하드만 뜯어내고 더이상 사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래 사용해서 그런지 바닥의 고무덮개 뜯어내기도 쉽지가 않더군요. 아래의 고무덮개를 뜯어내고 나사 10개만 풀어주면 개봉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고무를 힘주어 뜯어내다 방바닥에 떨어뜨리는바람에 뒷편 단자부분이 우그러졌습니다. 손가락에도 세군데 상처가 생겼구요.
타임캡슐에서 뜯어낸 하드디스크입니다. 웨스턴디지털의 1기가짜리 하드가 내장돼 있네요.
타임캡슐의 문제점은 발열, 느려터진 속도입니다. 느린속도에 데여서 더이상 사용은 하지않고 안에 내용물들을 완전히 비워서 장식품으로나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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