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온뒤로 양꼬치는 몇 번 먹었는데 훠궈(샤브샤브)는 처음으로 먹었습니다. 오늘 홍대입구쪽에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가 샤오훼이양이라는 중국에서 가끔씩 갔던 훠궈집이 눈에 보여서 거기로 가서 먹었습니다. 맛은 그닥…. 손님도 우리만 한국사람이지 나머지는 다 중국사람이더군요.
게다가 서빙하는 친구도 베이징에서 왔다는데 한국말이 서투런 조선족같아서 중국말로 주문받아라고 하니 좋아라 하더군요. 오랜만에 중국말도 써 보았네요. 마침 모인 사람 모두 중국생활 경험이 있어 중국말은 다 무리가 없었습니다.
샤오훼이양에 걸려있는 징기스칸 그림. 중국말로 成吉思汗(청지쓰한)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는 동생이 선물로(아니 강압적으로 뺏은) 준 담배입니다. 상하이 면세점에서만 판다는데 그쪽 동네에 가보질 않아 확인불가능. 저는 담배를 끊은지 1년이 넘었지만 형 드릴려고 가져왔습니다.
홍대를 가면 별일이 없는한 들러는 곳이죠. 조카가 근무하는 우쿨렐레 매장입니다. 독한마음을 먹고 밝힐수는 없지만 엄청난 무게를 감량해서 이뻐진 사람을 저 매장에 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덤으로 우쿨렐레도 하나 구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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