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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족 명의 허스시우(和士修)

중국 소수민족의 명의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중국 윈난성, 리장 옆 바이샤(白沙)란 곳에 가면 나시족 당대 명의 허스시우(和士修)의사를 만날 수 있다.

1923년 출생, 1949년 남경외국어대학 졸업 같은 해 해방군 제2야전군 입대했다. 그러다 불치병에 걸려 고향으로 귀향 후, 1953년 병이 중해져 직장을 잃었다. 거기에 반(反)혁명 죄로 감옥생활 1년을 하는 동안 병이 더욱 심해졌다.

그의 아내는 매일 80km의 거리를 왕복하며 나뭇짐을 해서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아내는 거동이 불편한 허스시우를, 자신이 매일 나무하러 가던 길을 손을 잡고 함께 올랐고, 허스시우는 길에서 보던 약초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다. 아내의 헌신적 노력과 자신의 불치병을 고치기 위해 의서를 탐독, 납시족의 민간 약초방을 모으고 또 산에 올라 직접 맛을 보며 공부한다.

10여 년간의 공부 끝에 자신의 병을 치료함은 물론 “오랜 병이 명의를 만든다”란 말과 같이 명의가 된다. 그는 80이 넘은 현재도 의료활동을 계속하고 있는데, 그의 철학은 “덕이 없는 사람은 의사가 될 수 없다.”, ”약을 믿지 않으면 약의 효과도 없다”, 또 “인의(仁義), 인술(仁術) 이 둘은 나누어 말할 수 없다” 라고 주장한다.

항상 환자를 “환자는 의사의 스승”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환자를 대한다는 그는 환자를 대할 때 “단지 병에 대해서만 말할 뿐, 돈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는다, 사람이 우선이고, 병을 치료하는 게 우선”. 이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환자를 진찰하고, 환자의 의향을 중요시 하는데, 환자가 약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물으면, 얼마 동안 먹고 싶은지 묻고, 원하는 대로 처방만을 해줄 뿐이다. 하지만 먹는 양(기간)이 많건 적건 받는 약 값은 똑같다. 허 의사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현지 나시족 외에도, 중국인, 서양인들도 많이 찾아온다.

그의 특이한 경력으로 인해, 나시어는 물론이고, 중국어 영어도 상당한 실력이라 한다. 어느 중국인의 말에 의하면 중국인 보다는 외국인에게 좀더 호의적이라고 한다.

허스시우 의사가 어느 중국인에게 써준 내용을 잠깐 소개하면

허스시우(和士修)의사의 당대 중국인의 인생격언 (양생과 건강)

환자는 반드시 낳는다는 믿을 가질 것이며,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생활은 과학화 한다.

건강관련 지식을 많이 쌓고, 약은 양약이 맞으면 양약을, 중(한)약이 맞으면 중(한)약을 사용한다.

병은 고칠 수 있는 것이다. 생명과 질병은 공존하며, 적절히 공존한다.

낙관은 최고의 약이다.

담배를 피우지 말고, 술을 먹지 말 것이며, 간단히 적게 먹고, 소박한 생활을 한다.

단 제일 중요한 것은 낙관적인 사고이다.

2개의 댓글
  1. “병은 고칠 수 있는 것이다. 생명과 질병은 공존하며, 적절히 공존한다” 이말이 가슴에 와 닿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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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2월 6일
  2. 소프트원트 #

    좋은 글이 많이 있내요. 내용을 읽어보니 너무 좋고 다시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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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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