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쯤에 워드프레스 설치형으로 옮길려고 국내 웹호스팅회사(그 회사에서 저를 무지 싫어하더군요. 그래서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로 옮겼는데 정말 짜증나는것이 시도 때도없이 아주 자주 몇시간씩 제 사이트에 접근할 수가 없어 왜 그러냐고 문의를 했더니 처음에는 디도스 공격을 받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이후로도 이런 현상(자주 접속이 안됨)이 벌어져서 또 문의를 했더니 서버에 많은 호스팅을 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당연한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해서 할말이 없더군요. 그러다 구글의 웹마스터툴을 살펴보니 자주 접속이 중단되는것은 참을만 하지만 제대로 검색에 노출되지 않는것을 발견하곤 미련없이 웹호스팅을 접고 다시 워드프레스 가입형으로 돌아왔습니다. 혹시 이런일이 생길지 몰라서 설치형으로 가면서 가입형은 비공개로 해놓아서 대략 한달간의 글들만 백업해서 다시 올리면 되니까 간단합니다.
이렇게 외도를 한번하고 워드프레스 가입형으로 돌아와 보니 가입형의 장점이 더 눈에 확 들어옵니다. 안정적인 서버운영, 웹트래픽 폭주에도 차단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고등등 장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거나 다른 서비스로 바꾸실 분들에게 워드프레스 가입형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겉으로는 공짜라고 하지만 공짜 범위안에서도 적절히 잘 활용하면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도메인을 운영하거나 고궐리티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거나 또 광고를 보여주지 않거나 사이트를 자기입맛대로 뜯어 고치고 싶다면 비용이 좀 듭니다. 그러나 이런 비용이 들더라도 아깝지 않을 정도의 서비스를 받을수 있습니다.
제가 글을 2600개 이상 올렸고 이미지도 사이즈를 좀 줄여서 올리긴 했지만 2900개가 올려져 있습니다. 처음가입하면 3기가의 공간을 제공하는 지금 제가 사용중인 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You are currently using 379,3 MB out of 3,0 GB upload limit (12%).
아직 12%의 공간밖에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블로깅에 아무런 제한이 없는 용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로 한정해서 말한다면 굳이 워드프레스 설치형을 이용할 필요성이 별로 없었습니다. 설치형을 고려한것은 두가지 이유때문이었습니다. 첫째는 회원제, 둘째는 컨텐트 보호. 가입형으로 오면서 회원제는 포기했고 컨텐트 보호도 양식있는 사람이라면 불펌을 않할것이고 불펌을 해가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저작권법에 따라 처리하면 돈도 생길테니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원제도 굳이 하려면 암호로 글을 보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보호할 양이 적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많다면 좀 곤란합니다. 저는 자료들을 회원제로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dropbox를 이용해서 자료를 공유중입니다.
첫블로그로서 워드프레스 가입형은 정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입은 이곳으로…
正中龍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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