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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의 분발을 촉구합니다

한의학에 작별을 고하다 12점
장궁야오 지음, 박혜은 옮김/전남대학교출판부

별하나도 주기 아까운 책인데 이런 책들이 나오는 게 참 유감스럽습니다.

제가 중의학 공부를 했기 때문에 저를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저에게 “중의학과 한의학은 다른건가요?”하고 어김없이 물어봅니다. 그럴때 저는 “별로 다른것은 없지만 한국의 한의사들이 중의학과 한의학은 다르다고 주장하니 다르겠지요. 감기에 걸렸을때 중국에서는 중의병원에 찾아가지만 한국에서는 한의원에 찾아가지 않는것 이런게 중의와 한의의 차이입니다”라고 말하고 맙니다. 더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전공하지도 않은 분들에게 제 입만 아플테니까요.

중국에서도 이미 한물간 사람의 글들을 펴내서 한국 독자들에게 호소하려는 그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이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먼저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 블로그의 글 “실신상태의 장궁야오를 한국 양의사들이 살려내다”라는 글을 반드시 읽어 보시고 이 책을 구입하는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시기 바랍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중국의 중의학계에서는 장궁야오의 궤설이 잘 먹혀들지 않는 반면에 이 사람의 강연과 책이 한국에서 출판되는 것을 보면 한의사들에 대한 공격포인트를 의사들이 이 분에게서 발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난해 중의학계에서는 노벨의학상을 받아 국가적으로 큰 쾌거를 이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갈길이 멀고도 멉니다. 한의학과 중의학이 다르다고 주장해 놓아서 다시 중의학에 한의학을 살릴길이 있지도 않아 보이고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중의학과 사면초가인 한의학의 대비되는 위치가 무엇을 말해주고 있을까요.

의학의 기본은 환자를 살리는 일 그 한가지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자를 살려내지 못하는 의사 약 병원등은 존재가치가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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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댓글 게시
  1. 신금호 #

    참으로 올바른 지적을 하셨습니다. 저는 한의학을 전공한 사람은 아니지만 한의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책도 이것 저것 섭렵하고 또 한의사(미국에서 한의학을 전공한)로부터 한의학 이론과 침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공부해서 많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다른 국가에서 공부한 한의학이나 중의학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겠지요. 의술을 하는 자들로서의 참 본문과 참 가치를 상실한 자들 같습니다.
    참고로 이곳에 와서 많이 배웁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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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5월 11일
    • 이곳이도움이되신다니 다행입니다. 더 큰 성취 이루셔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십시오.

      좋아요

      2017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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