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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中庸’ 카테고리의 글

중용中庸 제24장

가장 높이 참된 성의 도에 달한 사람은 미리 미래의 일을 알 수가 있다. 국가가 흥성한 시기에는 반드시 길하고 상스러운 좋은 징조들이 나타난다. 국가가 망하는 시기에는 반드시 흉하고 나쁜 징조들이 나타난다. 이런 길흉의 징조들이 미리 나타나는 것은 시초나 거북껍질로 점을 칠때 나타나거나 사람들의 움직임에서 드러난다. 망하거나 복되는것이 나타날 시기에는 만약 좋은 일이라면 미리 그 도를 알 수 있고, 만약 나쁜 일이라도 그 도를 미리 알 수 있다. 그래서 가장 높이 참된 성의 경계에 도달한 사람은 신神을 밝히는 것처럼 영험하다.

중용中庸 제23장

그다음으로 ‘지극한 성’에 도달한 현명한 사람은 아주 조그만 곳에서부터 공부를 진행해서 연구한다. 아주 조그만 부분에서 점점 더 넓게 파고들어 결국 참된 성의 경지에 도달한다. 마음안에서 참된 성에 도달한 사람은 구체적인 형상으로 드러난다. 구체적인 형상으로 드러나면 점점 더 분명해진다. 분명해 지면 날이 갈수록 빛을 더하여 광채를 뽐낸다. 날이 갈수록 광채를 뽐내면 사람의 마음은 물론 만물을 감동시킨다. 사람의 마음이 감동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을 바꾸어 그 인품과 덕성을 변혁시킨다. 사람의 인품과 덕성이 변하면 감화되어 지고지선한 경지에 이르게 된다. 오직 천하의 지고지선한 성에 이른 사람이 만물을 생장발육시켜 지고지선한 경지에 도달하게 할 수 있다.

중용中庸 제22장

오로지 천하에서 가장 참된 성을 행하는 성인은 자기 고유의 본성을 충분히 발휘한다. 자기 고유의 본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모든 사람의 고유한 본성을 충분히 조절하고 만물 고유의 본성을 충분히 이해한다. 만물 고유의 본성을 충분히 이해해야 천지가 조화롭게 만물을 양육하는데 협조한다. 천지가 조화롭게 만물을 양육하는데 협조해야 지극한 성의 효과가 천지와 더불어 셋이 될것이다.

중용中庸 제21장

자연적으로 구비한 참된 성의 마음으로 무엇이 선인지를 명백하게 알수 있으며 스스로 깨달아 지고지선한 경지에 서게되는것을 성인의 천성이라고 한다. 후천적으로 수양하여 선이 무엇인지 명백히 알아 참된 성의 마음으로 현명한 사람이 노력으로 지고지선한 경지를 추구하여 얻는 결과,이것을 교화라고 한다. 자연적으로 구비한 참된 성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무엇이 선인지를 명백하게 알 수 있다. 만약 명백하게 무엇이 선인지를 알 수 있으면 참된 성의 마음에 도달할 수 있다.

중용中庸 제20장 4

무릇 어떤 일을 처리할때는 미리 잘 준비해야 성공에 이룰수 있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반드시 실패한다. 미리 잘 생각하고 말하면 말로 인한 막힘이 없을 것이나 어떤 일을 함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곤란한 일을 만날수밖에 없다. 덕행을 닦을려면 먼저 주장을 세워야지 회한과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다. 학설을 밀고 나갈려면 먼저 목표를 정해야 아무 곳에나 다 통해서 함정에 빠지는 곤경을 겪지 않는다.

하급의 지위에 처해서는 만약 윗사람의 신임을 얻지 못한다면 백성을 잘 다스릴 수가 없다. 윗사람의 신임을 얻기 위한 방법은 먼저 친구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 만약 친구의 신임을 받지 못한다면 상사의 신임도 받을 수가 없다. 친구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너의 마음을 부모님게 잘 맞춰야 한다. 부모님에게 너의 마음을 잘 맞추지 못하면 친구의 신임도 얻지 못한다. 부모님에게 너의 마음을 잘 맞추기 위해서는 네 자신의 진심을 다해 성을 구해야 한다. 만약 진심이 부족해서 자신으로 부터 성을 구하지 못한다면 부모님께 너의 마음을 맞출 수가 없다. 진심으로 성을 이루고자 한다면 무엇이 선인지를 명백히 알아야 한다. 만약 무엇이 선인지를 모른다면 진심으로 성에 도달할 수 없다.

참된 성이란 자연적으로 지니게 된 인품과 덕성이다. 자기 스스로 참된 성에 도달하려면 자신의 인품과 덕성으로 노력을 다해야 한다. 자연적으로 참된 성을 가진 사람은 도덕규범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 일이 사리에 맞는지 아닌지를 고민할 필요도 없다. 욕망에 따라 두려움없이 중용의 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행한다. 이러한 사람은 성인이다. 자신이 참된 성에 도달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고지선한 도덕을 선택하여 참된 성의 경지를 변함없이 지킬것이다.

넓게 배우고, 깊게 살펴서 물으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명확하게 분석하여 판별하고, 확실하게 이행한다. 오직 배우지 않는다면 몰라도  배우는데 배움이 없어 그만두지 않으며, 오직 묻지않는다면 몰라도 물었는데 이해하지 못하여 그만두지 않으며, 오직 사고하지 않는다면 몰라도 사고함에 획득한 결과가 없어 그만두지 않으며, 오직 판단과 분석함이 없다면 몰라도 판단과 분석하는데 철저함과 명백함으로 그만두지 않으며, 만약 이행하지 않는다면 몰라도 이행함에 철저함과 확실함으로 그만두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조금의 공력을 들여 능히 일을 이루었다면 자신은 그 백배의 공력을 들여야 하고, 다른사람이 열배의 공력로 일을 이루었다면 자신은 천배의 공력을 들여서 해야한다.  만약 이러한 굳센 의지로 중용의 도를 추구한다면 바보같은 사람이라도 반드시 총명하게 변할것이요, 나약한 사람이라도 반드시 강하게 바뀔것이다.

중용中庸 제20장 3

무릇 천하의 국가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아홉가지의 큰 요강이 있다. 첫째, 자신의 인품과 덕성을 수양하는 것이며, 둘째, 현명한 사람을 존중하며, 셋째, 친한사람을 사랑하고, 넷째, 대신을 공경하며, 다섯째 군신을 궁휼히 여기며, 여섯째, 백성을 자식과 같이 사랑하며, 일곱째, 각종 장인을 초대하며, 여덟째, 멀리서 온사람을 우대하며, 아홉째, 제후들을 위로하는것이다.

자신의 인품과 덕성을 닦는것은 도덕을 세워서 모범으로 삼는것이고, 현명한 사람을 존중하는 것은 가짜에 속아 미혹당하지 않음이요, 친한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부모, 숙부, 백부, 형제들에게 원한을 가지지 않음이요, 대신을 공경하는 것은 나라를 다스리는데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게 함이요, 군신을 궁휼히 여기는 것은 은혜를 받은 사람은 반드시 보답함이요, 백성을 자식처럼 사랑하는 것은 백성들을 모두 격려하는 것이요, 각종 장인을 불러들이는 것은 재화를 충족하기 위함이요, 멀리서 온 사람을 우대하는 것은 주변의 모든 나라가 돌아오고, 제후를 위로하면 천하가 존경하고 복종한다.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욕심을 적게하여 의관을 단정하게 정재하여 예에 맞지않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인품과 덕성을 닦고 있기 때문이요, 남을 헐뜯거나 아첨하지 않으며 미색을 멀리하고 재화를 경시하고 도덕을 중히하는 것은 사람들을 격려하여 현명한 사람을 만드는 까닭이요, 친한 사람의 작위를 존중하고 친한사람의 봉록을 더하여주고 친한사람의 애증을 하나로 지키는 것은 사람들을 격려하여 친한 사람을 사랑하게 함이요, 많은 자리를 만들어서 대신을 위하고 많은 자리를 임용하는 것은 대신들을 격려함이요, 충성함과 신실함으로 많은 봉록을 주는것은 사인들을 격려함이요, 농한기에 노역을 부리며 농민들의 부역을 덜어줌은 일반백성을 격려함이요, 항상 검사하고 살피며 일한 업적에 따라 보수를 주는 것은 장인들을 격려함이요, 정성을 다해서 환대하고 뜨거운 정으로 보내고 선행을 한 사람에게 상을 주고 능력이 못자른 사람을 동정하는 것은 멀리서 온 사람들을 우대함이요, 끊어진 집안을 이어주고 망해가는 나라를 부흥시켜 혼란함을 바르게 다스리는데 도움을 주고 위태한 것을 일으켜 세우고 정기적으로 제후의 조견과 청문을 받아들이고 후한 예물을 주고 거둬들이는 공물은 적게함은 제후를 위로함이다.

무릇 나라를 다스림에는 위에 말한 아홉가지 요강이 있다. 이 요강을 채용하여 실햄함에 전제가 되는 것은 오직 하나(성誠)이다.

중용中庸 제20장 2

천하의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켜야 할 큰덕에 다섯가지가 있고, 이 다섯가지의 큰덕을 사용해서 실현시켜야 하는 기본 인품과 덕성에 3개의 항목이 있다. 다섯가지 큰덕은 군주와 신하간의 도, 아버지와 자식간의 도, 남편과 아내사이의 도, 형제지간의 도 및 친구간에 사귀는 도로써 천하의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켜야 할 큰덕이다. 지혜, 인애, 용감 이 세가지 항목은 천하사람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기본 인품이자 덕성이다. 그래서 이 세가지 기본 인품과 덕성을 보증하는 것은 오직 하나(성誠) 이다.

어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이 도리를 알고, 어떤 사람은 학습을 통해서 이 도리를 알게되고, 어떤 사람은 어려움을 겪은 후에야 이 도리를 알게된다. (그들이 이 도리를 깨닫게 되는 선천적인 조건과 후천적인 환경이 다를지라도) 마침내 이 도리를 알게 되면 그 결과는 모두 한가지로 같다.  어떤사람은 마음의 평안함으로 이 큰도를 행하고, 어떤 사람은 이익을 탐하기 위해 이 큰도를 행하고, 또 어떤 사람은 열심히 노력하여 이 큰도를 행한다. (그 들의 동기는 모두 달라도) 그들 모두는 성공의 때에 그 결과는 똑같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지혜에 가깝고, 열심히 선을 행하는 것은 인애에 가깝고, 치욕을 아는것은 용감함에 가깝다. 이 세가지를 알게되면 어떻게 자신의 인품과 덕성을 수양해야 하는지를 알게된다. 자신의 인품과 덕성을 어떻게 수양해야 하는지를 알게되면 다른사람을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지를 알게된다. 다른사람을 어떻게 인도애햐 하는지를 알게되면 천하의 국가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알게된다.

중용中庸 제20장 1

노나라 애공이 국가를 다스리는 도리에 대해 공자에게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여 말했다. “ 문왕 무왕이 제정한 정치제도와 행정교화를 실시한 것이 모두 목판과 죽간과 같은 전적에 기록되어 있다. 사리에 밝은 군주와 현명한 신하가 그 위치에 있을때 정치교화가 실행되며, 사리에 밝은 군주와 현명한 신하가 그 위치에 있지 않을때 정치교화는 폐기되었다. 사리에 밝은 군주와 현명한 신하가 백성을 다스릴 때 정사에 더욱 노력한다. 이것은 토지를 경작할 때 더 좋은 종자를 심는 것과 같다. 사리에 밝은 군주와 현명한 신하는 정치교화를 잘 행해 그 효과를 쉽게 볼 수 있어, 마치 갈대를 재배하는 것처럼 성장이 쉽다. 그래서 나라의 군주가 국가를 잘 다스리는 관건은 얼마나 현명한 사람의 보좌를 받을 수 있느냐에 있다. 현명한 사람의 보좌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인품과 덕성을 잘 닦아야한다. 자신의 인품과 덕성을 잘 닦기 위해서는 중용의 도에 따라야 한다. 중용의 도를 정확하게 잘 지키기 위해서는 인仁의 도리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인仁이란 사람을 만드는 도리로 자신의 친족을 친하게 하고 사랑하는 것이 사람을 만드는 으뜸의 일이다. 의義는 일이 당당하게 맞아 들어가는 것으로 현명하고 능력있는  사람을 존경하는 것이 일을 하는 으뜸이다. 친족과 친하고 사랑하는것에는 멀고 가깝고 친하고 소원한 차이가 있다. 현명하고 능력있는 이를 존경하는 것은 덕과 재주에 높고 낮음을 두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예禮가 여기로 부터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덕을 갖춘 군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품과 덕성을 수양하지 않을수 없다. 자신의 인품과 덕성을 수양하기 위해서는 부모를 봉양하는데 모든 마음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부모를 모든 마음을 다해 봉양하기 위해서는 인정을 이해하지 않을 수 없다. 인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늘의 도를 모르고서는 불가능하다.

중용中庸 제19장

공자가 말했다. “주무왕과 주공은 효도에 통달한 사람들이어라! 효도라는것은 앞선 사람의 의지와 지향점을 잘 계승하고, 앞선 사람이 끝맺지 못한 일을 전하여 잇는것이다. 매년 봄 가을에 제사를 지낼때 선조의 종묘를 잘 수선하고, 제사의 기구들을 잘 배열하고, 선조들이 전해준 의복을 잘 준비하고, 조상에게 신선한 음식으로 제사지낸다.

종묘에서 제사를 거행하는 예는 왼쪽에는 소를 오른쪽에는 목의 순서로 배열하고, 제사를 돕는 사람들은 그 작위의 높고 낮음에 따라 배열해 그 귀천을 구별하고, 제수품을 갖다 바치는 사람들은 제사중 맡은 일에 따라 배열하여 재능이 높고 낮음을 구별하고, 사람들이 술을 마실 때에는 낮고 어린사람들이 연장자에게 술을 바쳐 조상의 은혜가 아래 사람에 까지 널리 퍼지고, 연회때에는 머리카락이 검고 희냐에 따라 배열하여 나이가 많고 적음에 따라 순서를 정했다. 조상의 위패는 선왕보다 앞에두어 선왕이 제정한 제례에 따른다. 선왕이 전하여준 음악을 연주하고, 선왕이 존경하던 열조열종을 중히 여기며, 선왕이 사랑하던 자손과 신하를 아끼고 보호하여 이미 죽은 조상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이 바로 효도의 최고 경계이다.

하늘에 제사지내는 예와 땅에 제사 지내는 예는 황천후토의 공덕에 보답하는 것이다. 종묘에 제사지내는 예는 조상의 은덕에 보답하는 것이다. 만약 하늘의 제사와 땅의 제사를 분명하게 한다면 오년마다 조상에게 지내는 큰제사와 천자와 제후가 사계절에 종묘에 제사지내는 뜻을 알게된다. 이러면 나라를 다스리는것은 자신의 손바닥에 놓인 물건을 다른사람에게 보여주는것과 같이 아주 쉽다.”

중용中庸 제18장

공자가 말했다. “걱정 근심이 없는 사람은 주문왕 밖에 없을것이다! 그는 현명하고 덕있는 왕계를 아버지로,  성인인 무왕을 아들로 두었다. 아버지는 그 왕조를 세워 그에게 주었고, 자식은 그것을 계승하여 문왕이 남긴 일들을 완성했다.

주무왕은 그 증조부인 태왕과 할아버지인 왕계, 아버지인 문왕의 업적을 계승했다. 갑옷을 입고 상의 주왕을 토벌하여 주왕의 잔인하고 포악한 통치를 뒤집어버리고 모든 천하를 다스렸다. 자신은 천하에 이름을 알려 그 드러남을 잃지 않았다. 존귀한 천자가 되어 천하의 부를 고르게 사용하여 죽은후에 뒷사람들이 종묘에서 그를 제사지냈고, 자자손손 주왕의 왕업을 영구히 지켰다.

주무왕은 말년에 천명을 받아 천자가 되었다. 그래서 주공이 성왕을 보좌하여 문왕, 무왕의 덕업을 완성했다. 증조할아버지를 태왕으로 , 왕계를 왕으로 추존해서 천자의 예로써 태왕이전의 선조들에게 제사를 지냈다. 이러한 예법은 바로 제후, 대부, 사계층 및 일반백성에게까지 미쳤다. 만약 아버지가 대부고 아들이 사라면 아버지가 돌아가신뒤 대부의 예로써 장사를 지내고 자식은 제사를 지낼때에는 사의 예법을 사용했다. 만약 아버지가 사이고 자식이 대부라면 아버지가 돌아가신뒤 장사지낼때는 사의 예로써 장사를 지내고 자식은 제사를 지낼때에는 대부의 예를 사용했다. 방계친척의 상을 당해서는 일반백성으로부터나 대부에 이르기까지 일년상을 지냈다. 부모상을 당해서는 일반백성으로부터 천자에 이르기까지 3년의 예로써 모셨다. 부모의 상을 당해서는 잘살거나 못살거나의 구별없이 천자나 일반백성이나 모두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