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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수궐음심포경’ 카테고리의 글

중충(中衝) – 다래끼를 없애 눈을 아름답게

중은 방위를 의미합니다. 이 혈자리가 우리 손가락중에 중지말단에 끝부분 중간에 있습니다. 충은 요충지 통달한다는 의미입니다. 중충은 수궐음삼초경의 정(井)혈로 소충(少衝) 관충(關衝)과 같이 경락중의 마지막 혈자리입니다. 그래서 경락의 기가 모여서 정혈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기혈이 충족되어 있는 곳이라 운행 속도가 빨라 충(衝)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우리가 어릴때나 요즘도 먹은게 체하기만 하면 어른들은 손끝을 따자고 바늘을 찾아가지고 오십니다. 이렇게 열손가락 끝을 따서 피를 내는방법을 자주 사용합니다. 요즘 의사도 이렇게 사혈을 합니다. 이런것은 정(井)혈자리는 설한다는 원리를 이용한것입니다. 중충혈자리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중충혈자리에서 방혈하는것은 다래끼 치료에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주위로 자주 다래끼가 생겨서 미관상으로도 생활방면으로도 많은 불편을 초래할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이라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항상 고뇌하게 됩니다.

다래끼가 나면 이 중충혈자리를 방혈하는 방법이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사혈침이나 바늘을 가지고 소독(불이나 알콜)한뒤 중충혈자리를 몇번 문지런뒤 재빨리 찔러서 5~10방울 정도의 피를 내십시오. 이런뒤에는 면봉을 사용해 피를 멈추게 해야 합니다. 1~3번정도 방혈하면 좋은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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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궁(勞宮) – 오디션 볼때 긴장을 풀어주는 혈자리

노궁혈은 우리 손바닥 한가운데 있습니다. 두번째 손가락과 세번째 손가락 뼈사이에 있는데 3번째 손가락뼈 쪽으로 좀더 치우쳐 있습니다. 손을 쥐었을때 중지의 손가락 끝부분이 닿는 곳입니다. 노는 노동, 일을 뜻합니다. 궁은 중앙 궁전을 의미합니다. 우리 손은 우리몸의 기관중에서 활동량이 가장 많은 기관입니다. 가장 많은 동작이 물건을 잡는 동작인데 혈자리가 이 가운데 있어 노궁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노궁은 피로가 누적되었을때 우리마음에 휴식을 주는 혈자리입니다. 드라마를 볼때 쉽게 발견하는 현상이 많은 사람들이 힘껏 일하거나 또는 두사람이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볼때 손에 땀이 납니다. 사실 이런 현상은 양손의 노궁혈자리가 자극되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마음을 가볍게 해서 자기를 응원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교회나 절에가서 기도나 참배할때 두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합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일을 만나거나 결단의 순간에 두손을 모아 기도합니다. 사실 보살에게 예배하는 것은 자기에게 예배하는 것입니다. 두손을 모으면 양쪽손에 있는 노궁혈이 합쳐져서 둘이 하나가 됩니다. 이러면 마음이 더욱 안정되고 집중력이 생깁니다. 형식상으로는 보살앞에서 보살을 참배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자기마음의 주인에게 참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혈자리의 가장 큰 효능은 심신안정에 있습니다. 요즘 오디션 프로가 유행인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만 긴장해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때가 많더군요. 이런 오디션이나 면접때 긴장해서 손에서 땀이나고 아무 말도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많은 곳에서 우리에게 호흡을 깊게 해서 우리 마음을 조정하라고 합니다. 심호흡도 우리에게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깊게 숨쉴수록 더 긴장하게 됩니다. 이럴때 가장 좋은 방법은 노궁혈을 자극해 주는겁니다. 양손을 사용해서 각각 반대손의 노궁을 눌러주십시오. 힘을줘서 3~5분정도 눌러주면 바로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그래서 면접이나 오디션등을 잘 치를수 있습니다.

대릉(大陵) – 간질 발작시 응급혈

북경에 여행오신 분이라면 빠짐없이 가는 곳이 자금성, 만리장성, 명 13릉입니다. 명 13릉은 명대의 황제묘입니다. 모두 13개가 있어 13릉이라고 부릅니다. 이 황제릉은 황제들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하늘에도 또 하나의 대릉성이라는 별이 있습니다. 이 별은 장사하는 일등을 주관합니다.

대릉혈은 우리 손목 횡문의 중간지점으로 마치 돌기한것이 구릉과 같아서 대릉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대릉혈은 심포경의 혈자리로 화(火)에 속합니다. 오행에서 화는 토를 생합니다. 토(土)를 생하는 혈자리는 특별히 많습니다. 그래서 대릉혈을 큰 구릉이라고 합니다.

대릉혈의 최대 효능은 간질을 치료하는데 있습니다. 간질의 발병원인은 다양합니다. 이 간질을 뿌리째 뽑을수 있는 특별히 좋은 약도 없습니다. 간질의 발작 병인이 뇌와 심장과 큰 관계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병에는 무기력해집니다. 게다가 발작은 예고없이 갑자기 찾아오고 어떻게 제어할 돌리가 없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응급실에 근무하면서 간질발작을 일으킨 환자를 보았습니다. 스스로 혀를 깨물어 피가 철철 흐르고 간호사 의사 몇명이 붙어서 간신히 붙잡아서 약물을 투여해 진정시켰습니다.

간질이 발작할때 빨리 환자 팔목에 있는 대릉혈을 힘껏 자극해 주면 발작상황을 진정시킬수 있습니다. 발작이 진정되면 병원에 가는등의 다음단계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이 혈자리 역시 우리가 항시 휴대하고 다니는 응급혈자리입니다. 느낌이 안좋을때는 재빨리 자리에 앉아 대릉혈을 자극하면 병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내관(內關) – 멀미할때 눈을 감고 이곳을 눌러주세요

경락이나 침구에 대해 좀 아는 사람들은 “사총혈가”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족삼리, 함곡, 열결, 위중 4개혈자리의 병을 다스리는 효과에 대해 개괄해 놓은 암기용노래입니다. 뒷사람들이 사총혈의 기초위에 “뻐근할때는 아시혈을 취하고, 가슴과 옆구리가 아플때는 내관혈로 도모한다” 라는 두구절을 더했습니다. 아시혈은 아픈자리를 의미합니다. 아시혈자리는 우리몸 전체가 다 아시혈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외에도 내관혈과 관련해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귀부인이 부지불식간에 어떤 병에 걸려서 침대에 누워 시름시름 앓은지가 반년이 지나고 음식도 입에 대지 못했습니다. 또 눈도 제대로 뜰수가 없어 항상 감고 있었습니다. 이 병을 낫게 하려고 집안사람들과 의사들이 백방으로 노력해 보았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습니다. 뒤에 한 유명한 의사가 그 부인의 내관혈에 침을 놓자 얼마 지나지 않아 귀부인이 눈을 뜨고 밥을 먹을수 있었습니다.

내관혈은 손목 안쪽 팔과 손바닥 연결하는 횡문으로 부터 손목위로 2촌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곡택혈과 대릉혈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내(內)는 안에 간직하고 있다, 관(關)은 반드시 지나야 하는 출입구를 의미합니다. 이 혈자리는 심포경락에 속합니다. 심포는 심장의 권한을 대신하고 심장을 보호하는 우산의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치료하는 질병도 심장과 관련있는 병들입니다. 관심병이나 심장통증등 심장방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관혈을 찾아야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중에 빈번하게 마주치는 작은 고민으로 골치가 아플때도 내관혈이 좋습니다. 또 앞으로 배워두시면 사용을 많이 할수 있는 곳이 내관혈인데 바로 배멀미나 차멀미 구토에 아주 좋은 혈자리이기도 합니다. 옛사람들이야 평생을 살아도 자기가 태어난 고장을 벗어나서 살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어디 한곳에 고정되어 산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집을 나서면 반드시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멀미 때문에 먼길을 나설때 고통을 많이 겪습니다. 한번씩 길을 나서는 것이 마치 형벌을 받는 것처럼 고통스럽습니다. 이때는 내관혈을 자극해 주시면 멀미와 멀어질 수 있습니다. 한쪽손을 힘을 뺀뒤 편안한 상태에 두고 다른손으로 팔목의 내관을 지압하거나 동전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내관혈은 두개 근육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힘을 주어 누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때는 동전을 세워서 중간에 놓고 앞뒤로 안마해 주면 자극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멀미로 고생할때 동전을 이용해서 응급처치로 이렇게 안마해 보십시오. 쉽게 멀미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소화관의 질병이나 위장에 문제가 생길때도 내관혈자리를 찾으십시오.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내관혈은 심장의 보호우산으로 심장과 관련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