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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족소양담경’ 카테고리의 글

족임읍(足臨泣) – 간과 담을 소통시켜 젖을 잘 나오게 합니다

족임읍에 대해 말하기 전에 인체의 작은 비밀을 하나 말씀드릴테니 여러분도 한번 해보십시오. 양쪽발을 모은뒤 이 양발주위로 선을 그어 보십시오. 이 그림의 크기는 우리의 얼굴 크기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 그림에 입 귀 코 눈을 그려 넣어 보십시오. 눈바깥의 위치가 담경락의 출발점입니다. 공교롭게도 이자리가 바로 족임읍혈자리의 위치이기도 합니다. 임읍이라는 명칭은 눈의 안과 바깥쪽으로 눈물이 나오는 곳이라 그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혈자리는 발등 바깥쪽으로 우리가 고개를 숙이고 곡을 할때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곳입니다. 족은 혈자리가 발에 있음을, 임은 근접하다는, 읍은 고대에는 삽(澁)이라는 글자와 뜻이 통했는데 엉겨서 통하지 않음을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이 혈자리의 가장큰 기능은 기혈을 서로 통하게 하고 엉킴을 방지합니다.

우리머리에도 임읍이라고 불리우는 혈자리가 있는데 바로 두임읍입니다. 이 두혈자리는 하나는 위에, 다른 하나는 아래에 있어 머리와 꼬리처름 서로 호응합니다. 두임읍은 머리부위 동공바깥부분에서 위로 올라가서 머리시작부분에서 0.5촌 머리안쪽으로 들어간 위치에 있습니다. 머리를 숙일때 머리와 발에 있는 임읍혈이 서로 상대를 바라보게 됩니다. 경락이 잘 통하면 이 두혈자리의 기혈은 서로 교류합니다. 만약 잘 통하지 않으면 매일 임을 그리지만 임을 만나지 못하는 것과 같이 떨어져 울게됩니다.

이 두혈자리를 함께 사용해서 젖먹일때 젖이 다시 나오게 하는데 좋습니다. 많은 여성분들은 젖을 뗄 시기가 되면 갑자기 젖이 나오지 않는 현상을 보셨을겁니다. 이때는 유방도 부풀어 올라 놀라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도 왜 그런지를 모를것입니다. 이때는 우리의 머리와 발에 있는 임읍혈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십시오. 젖과 간담의 관계는 아주 밀접합니다. 젖이 나오지 않는 것은 간담경락이 통하지 않아 만들어진 현상입니다. 이 두혈자리를 마사지하면 위아래에서 동시에 담경이 소통돼 젖이 다시 순리대로 나오게 도와줍니다.

현종(縣鍾) – 잠을 잘못자 목이 돌아가지 않는 증상을 고쳐줍니다

사극을 보게되면 옛사람들은 옷에 은이나 옥을 달고 다니면서 움직일때마다 소리가 나는데 그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또 아이들의 발목에 방울을 달게했습니다. 이 방울을 보신분이라면 고대의 종과 그 방울의 모양이 아주 비슷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왜 발목에 이렇게 방울을 매달았을까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이들의 운동을 독촉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이가 움직이면 방울소리가 이쁘게 울려 이소리를 들을려고 더 많이 움직였습니다. 두번째는 어린아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어른들이 다른일로 한눈을 팔때 아이가 먼곳으로 가버리면 찾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몸에 달아준 위치발신기입니다.

현종혈의 위치는 아이들이 발목에 방울을 달던 바로 그곳입니다. 담경락은 우리몸의 양측면을 따라 내려와 현종혈 아래에서 멈춥니다. 그러나 발에 까지는 닿지 않고 방울위치에서 멈춰 현종이라고 했습니다.

이 혈자리의 주된 작용은 후계혈자리에서 언급했듯 잠을 잘못자서 목이 잘 돌아가지않는것을 잘 치료합니다. 이런것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주요한 원인은 어깨부위로 찬기운의 침입을 받은 경우입니다. 손에 있는 후계혈과 발에 있는 현종혈을 동시에 자극하는 것은 두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것과 같습니다. 손과 발을 함께 사용해 경추를 든든하게 떠받치는 버팀목입니다.

양릉천(陽陵泉) – 음릉천과 함께 담결석을 없애줍니다

양릉천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혈자리의 하나입니다. 소퇴부 바깥쪽 무릎아래 장딴지뼈가 튀어나온곳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양은 혈자리가 바깥쪽에 있음을, 릉은 비골소두부분이 마치 구릉과 비슷함을, 천은 구릉아래의 함몰된곳을 의미합니다. 기혈이 물처럼 흘러서 샘으로 흘러들어오는 것과 같아 양릉천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혈자리는 얉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리 안쪽의 음릉천과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왜 중요한 혈자리일까요. 그것은 이곳이 담경락의 합혈자리입니다. 합혈은 경락의 기운이 모이는 곳으로 기혈이 넉넉한 곳으로 이곳을 자극하면 병을 치료하고 우리몸을 강건하게 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또 이 혈자리는 팔회혈중 근회(筋會)로 모든 근육이 이곳으로 모입니다. 그래서 근육과 관련된 질병은 모두 먼저 양릉천을 자극해야합니다. 다리에 쥐가 날때에도 양릉천을 자극해주면 됩니다.

양릉천혈자리의 작용은 이렇게 가까운데에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양릉천혈의 가장큰 치료작용은 바로 담결석을 고치는데 있습니다. 담결석의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병률은 비교적 높습니다. 담결석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발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보면 음식과 정서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래서 안마할때는 양릉천과 음릉천을 동시에 눌러주십시오. 이러면 간과 비장을 다스려서 담결석의 통증을 줄여줍니다.

담결석은 담의 질병이지만 담과 같은 서로 표리관계에 있습니다. 담즙의 분비는 간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휘되는것에 의지합니다. 동시에 음식은 비장과 관련이 있느데, 비장 소화기능의 강약이 담즙의 분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치료할때는 먼저 담과 비장의 양경을 동시에 치료하는것이 필요합니다.

해부상 간장은 오른쪽에 비장은 왼쪽에 있습니다. 혈자리 위치상 양릉천은 바깥에 음릉천은 안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개의 혈자리를 자극하면 우리몸의 평형을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장기상으로 좌우가 평형되고, 경락상으로는 하나는 안에 하나는 밖에서 조화를 추구합니다.

환도(環跳) – 좌골신경통의 통증을 없애줍니다

올림픽 체조경기에서 마루운동을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이 운동은 도약위주로 몸을 뻗는 동작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도약은 인류의 가장 기본적인 동작입니다. 우리가 도약을 하기 위한 준비로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굽힙니다. 이때 우리의 엉덩이에 둥근 원형으로 함몰되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환도혈자립니다.

환도혈과 질변혈은 함께 사용되어져 좌골신경통을 치료하는 빼어난 혈자리들입니다. 이것은 중의에서 “경락이 지나가는 곳은 그곳을 주로 치료한다”는 이론에 따른것입니다. 환도와 질변은 모두 우리 허리 위와 아래에 있어 활동하는데 중요한 곳입니다. 특히 환도는 우리가 운동할때 특히 자주 사용되어지는 곳입니다. 이 혈자리는 우리에게 일이 있거나 없거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걸으라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이곳은 좌골신경통의 통증을 줄여주고 질병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좋은 혈자리입니다.

대맥(帶脈)- 허리지방을 줄여줍니다.

대맥혈은 우리몸의 기경팔맥의 하나인 대맥이라는 경락명과 동일합니다. 대맥은 우리몸의 허리주위를 옆으로 도는 경락입니다. 우리몸의 경락중 대맥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래위로 흐르는데 대맥경락만 하나의 끈처럼 묶을수 있어 대맥이라고 부릅니다.

대맥혈은 복부 측면, 장문아래 1.8촌 떨어진곳으로 정확하게 대맥경락이 지나는 곳으로 담경락과 대맥경락이 서로 만나는 곳입니다.

대맥은 우리의 허리띠와 같습니다. 밤에 잠잘때 허리띠를 매고 자는 사람은 없습니다. 편한 옷차림이나 잠옷으로 갈아입지요. 이것은 경락을 편하게 하기위한 양생의 원리입니다. 바지가 딱맞지 않으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합니다. 대맥혈도 이런 작용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지불식간에 자신의 허리부분에 군살이 날이가면 갈수록 더 많아지는 것을 발견합니다. 특히 저를 비롯해서 많은 남성들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배만 뿔룩해져 있는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대맥의 에너지가 강하지 않으면 허리부분의 군살이 찌는것을 제어할 수가 없게됩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의 허리띠가 망가지면 바지를 제대로 입을수 없는것과 같습니다. 허리살은 소리소문없이 불어납니다.

허리에 군살이 많은 분, 특히 배불뚝이분들은 대맥경락과 대맥의 핵심 혈자리인 대맥혈을 기억하십시오. 대맥혈은 허리 양옆에 있습니다. 매일밤 잠자리에 들기전에 대맥혈자리 부근을 30~50번정도 두드려 주십시오. 이렇게 자극해주면 대맥의 허리를 관리하는 기능이 되살아나서 허리의 지방을 줄여줍니다.

일월(日月) – 담낭염을 치료합니다

일월은 하늘위의 태양과 달입니다. 하늘의 삼보는 해와달 그리고 별입니다. 일월은 하늘에 걸려있으면서 대지를 밝게 비추어 주는 빛의 근원입니다. 혈자리 이름으로 일월은 무슨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옛날을 배경으로 하는 연속극을 보면 이런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부가 당에 오르면 부위가 문을 열어서 아주고귀한 거울을 맞이합니다. 서경에 ‘명경고현”(明鏡高懸)이라는 사자성어가 나옵니다. 여기서의 명경은 사실상 ‘진경’의 오자입니다. 진경은 진시황의 거울이었습니다. 아주 기이하고 특별해서 사람의 오장육부까지도 다 비출수 있었습니다. 진시황과 조조는 비슷한 인간군상으로 사람을 잘 믿지 못했습니다. 항상 사람을 죽여 주변사람을 겁주었습니다. 그래서 진시황은 수시로 주변인을 이 거울에 비추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담이 특별히 크면 후환을 없애기 위해 그를 죽여버렸습니다.뒷사람들이 진경고현이라는 편액을 걸어놓고 자기마음에 조금의 흔들림이 없는지를 비추어 보았습니다.

일월혈의 위치는 복부 윗쪽 유두아래 7번늑골 사이 정중앙선으로부터 4촌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중의에서는 담을 중정지관(中正之官)이라고 하는데 결단을 주관합니다. 결백하고 공정한 재판관처럼 판단을 내릴때는 과감하게 결정합니다. 그래서 간과 담이 눈을 주관한다고 생각해서 옛사람들은 두눈을 일월에 비유했습니다. 왼쪽눈을 간, 오른쪽눈을 담이라고 했습니다. 간담이 두눈을 주관하기 때문에 간과 담에 문제가 생기면 눈에 나타납니다. 일월혈은 담경의 모혈입니다. 담의 바깥위로 마치 담이 명경처럼 매달려 있는 모양과 비슷해 일월이라고 했습니다.

일월혈은 담낭염을 예방하고 치료합니다. 담즙은 담에서 분비되는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만으로 지방소화를 도와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이나 습관이 비정상적일때 즉 오랫동안 아침을 걸러 위에 아무런 음식물 없이 소화가 진행되면 담즙의 분비도 점점 감소되어 담낭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담낭염 초기에는 의사들도 어떻게 손쓸수가 없어 염증은 점점 발달해서 좀 커지면 의사들은 수술이나 약물로 치료합니다. 이병은 때때로 재산뿐만 아니라 몸에 큰 상해를 가져옵니다.

중의의 최고경계는 병을 고치는 것보다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있습니다. 병이 생기기 전에 미연에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질병이 생기기전에 미리 예방하는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또는 질병이 생기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그것을 미리 뿌리 뽑아야합니다. 병이 엄중해지면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일월혈은 담낭바깥에 있는 혈자리로 담낭에 문제가 생겼을때 일월혈을 자극해 주면 지부대인을 일깨워서 평정하게 만들어줍니다. 담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매일 이 혈자리를 3~5분간 눌러주십시오.

견정(肩井) – 견우혈과 함께 오십견을 치료합니다

‘시정잡배’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셨을겁니다. 교육도 제대로 받지않고 말도 상스럽게하는 사람들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지요. 옛날에 시정잡배는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을 의미했습니다. 시정은 시장의 의미입니다. 정(井)은 상형문자로 사방팔방으로 길이 나있는것을 의미해서 사람이 모이는 곳을 뜻합니다.

견정혈은 어깨에 있으며 유두위로 바로 올라간 곳으로 대추혈과 견봉혈의 연속선상의 중간지점입니다. 어깨를 통과하는 모든 양경이 서로 만나고 모이는 곳으로 시장으로 물건이 모이는것과 비슷합니다. 혈자리 위치또한 목아래부위의 함몰된곳이라 정이라고 했습니다.

견절혈은 우리몸중 어깨부위의 통증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견우혈과 배합해서 오십견을 치료하는 보배같은 혈자리입니다.

풍지(風池) – 눈이 마르고 아플때 눈을 보호해 줍니다

바람이 일어 봄날 호수위로 스치우는 광경을 상상해 보십시오. 상상만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떠오르지 않나요. 물에 대해서만 말한다면 바람이 물의 움직임을 도와줘서 아주 아름답습니다. 사람에 대해서는 물과 같지 않습니다. 바람은 우리몸을 상하게 하는 가장 큰 나쁜기운입니다. 바람을 막으려고 하지만 막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몸에는 바람이 쉽게 침투하는 혈자리가 많습니다. 이 혈자리로 바람을 막기도 합니다. 풍지혈이 이와같은 곳입니다. 지(池) 연못입니다. 연못은 일반적으로 그리 깊지 않습니다. 경락의 혈자리가 깊지 않을때 연못으로 많이 비유하는데 이곳은 경락의 기가 체표의 얊은 곳입니다. 그래서 바람의 나쁜기운이 축적되는 곳입니다.

우리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눈주위에 있는 혈자리들을 안마해 준뒤 머리 뒷쪽을 눌러 주시면 좋습니다. 눈이 피곤하면 머리를 뒤로 들고 머리뒤쪽을 두드리기합니다. 이것은 우리 머리뒤에 있는 풍지혈을 자극하기 위함입니다. 풍지혈의 위치는 눈과 반대방향인 머리뒤에 있지만 담경락의 혈자리입니다. 간과 담은 서로 표리관계를 이루며 간의 상태가 반영되는 곳이 눈입니다. 그래서 풍지혈은 머리뒷편에 있지만 눈이 말라서 안구를 움직이기 힘들때 사용하기 좋은 혈자리입니다.

중의가 민간에 보급되기 전에도 일반인들은 그 이유를 모르면서도 자주 사용했습니다. 풍지혈을 눌러주시면 우리눈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시신경위축, 근시, 안구돌출증, 눈이 흐려져 앞이 잘 보이는 증상등에 아주 좋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풍지혈은 바람을 잘 통하게해서 열을 내려주며, 또 간과 담에 쌓인 열을 없애줍니다. 간과 담이 깨끗해지면 우리눈도 바로 밝아집니다.

솔곡(率谷) – 술취한 사람을 깨워 줍니다

옛날에 솔연이라고 불리운 뱀이 있었습니다. 이 뱀은 아주 교활해서 이 뱀을 잡기가 아주 어려웠습니다. 머리를 치면 꼬리가 달려들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물려고 달려듭니다. 중간 부분을 치면 머리와 꼬리가 달려들정도로 영악한 뱀이었습니다. 그래서 “손자병법”에서 용병은 이 뱀과 같이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시간과 세력, 그리고 전황에 따라 책략을 수시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솔곡혈은 머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귀 위쪽에서 머리카락쪽으로 1.5촌 떨어진 곳으로 각손혈 바로위에 있습니다.측두골과 관자놀이뼈가 합쳐지는 곳으로 뼈들간의 연결선의 틈이 아주 적은곳입니다. 담경은 이 연결선을 따라 흐르는데 굽어가는 모양이 뱀의 형상과 똑같습니다. 곡은 곡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혈자리에서 많이 설명한것처럼 계곡을 의미합니다. 솔곡혈의 곡은 혈자리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곡의 대표적인 솔선수범해 솔곡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각손혈과 솔곡혈은 소양경두통을 치료하는데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외에도 솔곡혈은 단독으로 사용되어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기막힌 효과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술먹은뒤 구토를 치료해 줍니다. 합쳐서는 통증을 멈추게 하고, 단독으로는 구토를 멈춰주는 다양한 능력을 지닌 혈자리입니다. 술자리는 일종의 문화로 사교모임에 빠질수 없는 요소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피할수 없을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술은 완전히 피할수 없다면 적당히 마시면 사교활동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옛날부터 술은 양생이나 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입니다. 관건은 자기에게 적당한 만큼만 마시면 경락을 통하게 하는데 좋습니다. 그러나 술문화가 발전되어온 이래로 서로간에 죽기살기로 마시는걸로 변해버렸습니다. 술을 많이 마셔본 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듯이 위는 불타는듯 힘들고 구토에 가슴이 답답하고 또 머리가 어지럽고 몸을 가누기도 힘들정도로 이것이 살아있는것인지 죽은것인지도 분간이 안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점에 착안해서 많은 음료회사나 식품회사에서 앞다투어 숙취해소 음료나 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들이나 음료수가 효과가 있던가요? 술먹고 바로 술을깨기 위해 먹을때는 좀 효과가 있을수 있지만 그 뒤로는 어떨까요? 알코올은 우리 간을 상하게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약을 먹게되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과도하게 사용되어 지기때문에 우리 몸에 유익하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솔곡혈을 눌러주십시오. 양손을 머리에 대고 엄지손가락으로 솔곡혈을 눌러주십시오. 한번에 3~5분정도 안마해 주시면 술이 확 깰것입니다. 또 이렇게 눌러주면 술먹은뒤의 구토로 인한 고통도 줄여줍니다.

상관(上關) – 삼차신경통을 치료합니다

상관혈은 객주인혈로도 불리우는데 왜 이럴까요? 이것은 고대 예절로 부터 유래했습니다. 옛사람들은 예절을 아주 중시해서 한점의 소홀함도 없었습니다. 옛날의 천자는 수렵을 좋아해서 자주 각 제후국으로 사냥을 나갔습니다. “온세상 모두 다 왕의 영토”라고 옛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천자는 세상을 내려다 보는 사람인데 어떻게 손님이 될까요? 그래서 각 제후국의 국군으로 주인의 예로 국군을 맞이했습니다.

봉건군주시대에는 천자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조선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은어로 “객주인”이라고 불렀습니다. 제후국은 천자가 항상 거주하는 곳은 아니어서 실제로 천자는 객인이라 이 객주인이라는 이름에 부합됩니다.

상과 하는 서로 상대적이고, 관은 중요한 지방을 의미합니다. 상과혈의 아래에 대응하는 하관혈은 위경락에 속합니다. 상,하관혈은 서로 상응합니다. 상관혈은 귀앞부분 하관혈자리로 부터 위로 곧장 올라온 곳 즉 귀와 눈사이 관골궁(觀骨弓)의 위 우묵한 곳 귀의 전기골(前起骨)에 있습니다. 태양혈과 아주 근접해 있어 이곳은 침을 놓을수 없는 혈자리로 가볍게 안마만 가능한 혈자리입니다.

하관혈에 대해 말씀드릴때 상, 하관혈을 배합해서 질병을 치료한다고 했습니다. 이 두혈자리는 얼굴의 통증을 잘 치료합니다. 얼굴은 삼차신경통이 발생하기 쉬운 곳으로 이 두혈자리를 이용해서 치료합니다. 자주 이 두혈자리를 안마해 주면 통증을 줄일수 있을뿐만아니라 병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안마할때는 얼굴에 있는 상,하관혈자리에 윤활제로 로션을 바른뒤 식지, 중지와 무명지 이 세손가락을 나란히 해서 눈바깥부분에서 아래로 쓸어주듯이 30~50번 정도 부드럽게 눌러서 피부에서 열감이 느껴질때까지 안마해 주십시오. 그런다음 상,하관혈 두곳의 혈자리를 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스무번 정도 꼬옥 눌러주십시오. 오랫동안 이렇게 해주시면 삼차신경통을 예방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자기가 들어갈 관을 보기전까지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 유형에 속합니다. 가벼운 치통 정도는 병이 아니라고 가볍게 여기다가 통증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게 되면 그때서야 놀라서 병원에 가게됩니다. 삼차신경통의 고통도 참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때는 통증을 기다리고 있지말고 병이 발작하면 바로 이 두혈자리를 눌러주십시오. 이렇게 해도 고통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면 병이 깊어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