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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氣海) – 정력이 딸리는 그대 이곳을 뜸뜨라

기는 우리몸이 호흡으로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는 것을 이릅니다. 원기를 비롯해서 종기, 위기, 영기등의 각종기를 포함합니다. 해는 해양을 의미하는데 아주 멀고 깊은 바다를 의미합니다. 기해는 간단하게 말하면 기가 숨쉬는 큰바다입니다.

중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은 정(精) 기(氣) 신(神) 이 세가지입니다. 우리몸에서 마음을 가라앉혀주는 혈자리가 몇곳 있는데 예를 들면 단중이 그런곳입니다. 전중을 다른이름으로 위쪽에 있는 기해라고들 말합니다. 오늘 말하려는 기해는 아래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기해로 배아래부분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우리 몸 앞부분의 정가운데를 선을 그어서 배꼽 바로아래 1.5촌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윗부분의 기해는 흉강에 아래부분의 기해는 복강에 위치해서 서로 쉬임없이 순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국이 마치 바닷물이 구름처럼 솟구쳤다가 다시 비와 서리로 내리는 천지의 기순환과정과 비슷합니다. 이러한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우리몸이 편안하지 못하다고 여기게 됩니다.

배연보라는 유명한 중의사는 이런 기순환의 원리로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 환자를 치료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먼저 환자의 단중혈에 침과 뜸을 떠서 기가 움지이는 길을 텄고 그뒤에 다시 기해혈에 침을 놓아서 거꾸로 위로 오르는 기가 올바르게 아래로 내려가도록 하자 딸꾹질이 바로 나아졌습니다.

이러한 원리는 어렵지 않습니다. 우임금이 물을 다스리는 것과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길을 통하게 하는것입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물을 순리대로 바다로 흘러가게 만들어 주면 범람해서 재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해는 양쪽의 신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장은 오행중 수이며 수는 우리몸에서 음에 속합니다.”혼자인 음은 오래가지 못하고, 홀로인 양은 생성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반드시 음양이 서로 돕고 보충해 주어야 우리몸이 건강해 집니다. 우리는 밥을 먹고, 호흡하고, 잠을자는 이런 일체의 활동은 인체의 수화음양이 멈추지 않고 조정해 주어 가능한 것입니다. 고대의 양생가들은 심화(心火)가 신장으로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태양이 바다를 붉게 물드이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음수가 양화의 빛을 받는다면 운기로 변화해서 위로 심장과 폐에 도달해서 신체를 윤활하게 하고, 수승화강을 이루어서 몸이 편안하고 태평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몸에서 기의 순환이 원활한 단계에 접어들면 사기가 우리몸에 접근할 수 없어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서유기의 백골부인의 삼단계 변신때 손오공은 둥근원처럼 생긴 하나의 보호막을 만듭니다.

옛말에 “겨울에 화로가 필요없고, 여름에는 부채가 필요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겨울철에 지나치게 난방에 의지하는것은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이처럼 지나친 난방은 우리몸의 양기를 상하게 합니다. 또 여름에 지나치게 에어컨을 의지하면 우리몸에서 적당한 땀이 배출되지 못해 우리몸의 음기가 제대로 수렴작용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건강의 가장 중요한 요점은 우리몸의 음양이 서로 협조하고 수화가 서로 도와주는것입니다. 기해혈은 양쪽의 신장 가운데 있으며 수(水)를 제어할 충분한 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해혈에 뜸을 뜨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류공도의 말을 빌자면 “가장 좋은 건강법은 크게 화를 내거나 분노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원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중에 칠정육욕을 어찌 없앨수 있겠습니까? 아마도 불가능 할것입니다. 칠정육욕을 없앨수 없다면 그것을 빨리 물리치는게 합리적입니다. 기해혈을 항상 따듯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기해와 관원혈은 우리몸중 배부분의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치 좋은 자매와 같습니다. 공동으로 우리몸의 생식계통을 보호해 줍니다. 배아래부분에는 여성의 자궁과 남성의 정낭이 있는 곳으로 모두 중요합니다. 옛말에 “기해혈을 따뜻하게 하면 온몸이 따뜻해 진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기해혈의 보건건강에 대한 작용을 강조한 것입니다. 현대실험실에서 기해에 침을 놓거나 뜸을 뜨면 면역구단백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미시 또는 거시적으로 말하자면 기해혈은 그 작용에 한계가 없는 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해혈을 자극할때는 호흡과 결합해서 시작하면 좋습니다. 먼저 대소변을 본뒤 편안한 옷으로 갈아 입은뒤 복부에 힘을 뺀뒤 편안한 상태로 만듭니다. 그런뒤 손으로 기해혈을 눌러주면서 점점 더 힘을 더합니다. 동시에 깊게 숨을 들이쉰뒤 천천히 숨을 내뱉습니다. 육초뒤에 다시 자연스런 호흡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반복해서 해주면 정(精)이 신장에 공급되어 우리몸은 매일 가득찬 정력을 만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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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원(關元) – 신장 생식계통이 허한사람에게 가장 좋은 ‘보약’

제가 연재중인 혈자리이야기를 처음부터 계속 봐 오셨다면 관원혈에 대해 이미 독맥의 요양관을 설명할때 요양관의 상대혈로 관원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기억하실겁니다. 처음 읽는 분이라면 요양관 부분을 찾아서 먼저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관원(關元)은 원음원양이 드나드는 곳입니다. 원은 원기, 천기로 만물생장의 근본입니다. 관은 사물의 중요 관건, 기관, 열고 닫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곳의 주요기능은 열고 닫는 스위치의 역할을 합니다. 즉 인체내부의 장기를 열기도 하고 닫기도 합니다.

관원혈은 배꼽아래로 3촌 떨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관원 그러면 생소하지만 단전(丹田)이라면 대개는 다 아실겁니다. 이곳이 인체의 진기와 원기가 발생하는 장소입니다. 제 누님이 제왕절개로 아이들을 출산했는데 수술뒤에 통 힘을 못써서 왜그런가 하고 수술부위를 보았더니 바로 이 단전을 중심으로 절개해서 그렇더군요.

복식호흡 즉 심호흡이 양생(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습니다. 교외로 나가서 막 피어나는 신선한 꽃을 만났을때 숨을 깊게 들이마시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심호흡입니다. 이러한 호흡이 어디에 좋을까요? 호흡이란 인체와 천체(자연계)가 기체(氣體)를 교환하는 것으로 심호흡을 하게되면 자연계의 진기가 단전으로 들어와 단전이 더 많은 원기를 저장할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원기가 충족되면 인체는 더욱더 건강해 집니다.

관원혈을 자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뜸입니다. 고서에 매년 봄 여름이 바뀌는 환절기에 관원혈을 천번 뜸을 뜨면 다시는 추위와 더위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뜸을 뜨는 횟수를 늘려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이를 먹을수록 우리몸의 원기도 점점 감소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알아듣기 쉽게 말하면 우리의 체질이 약해지는 것이지요. 그럼 나이에 따른 뜸의 횟수는 어떻게 알수 있나요? 나이가 30대 이상은 3년에 한번, 한번에 3백장을 뜨면 됩니다. 50대 이상은 2년에 한번 뜸을 뜨면 되고, 60대이상은 일년에 한번 뜸을 뜨면 됩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뜸을 뜨면 무병건강장수가 가능합니다.

관원혈에 뜸을 뜨면 왜 건강해지고 장수하게 될까요? 관원은 우리 인체의 원기를 조절하는 스위치입니다. 부모님으로 물려받은 기를 선천의기라고 해서 신기(腎氣)라고 하는데 이 신기는 우리가 태어날때 가지고 있는 본래의 기입니다. 이 선천의 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줄어듭니다. 그러나 우리가 관원혈에 뜸을 뜨면 신기(腎氣)가 자극되어 활동이 활발해져서 신기를 보충해주게 됩니다. 우리의 ‘건강은행’에 저장된 신기의 빠른 소모를 방지해 줍니다.

뜸 뜨기가 불편하면 관원혈을 안마해 주면 됩니다. 단 찬손으로 안마를 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손을 차지않게 한뒤 안마를 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배아래 부분의 보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궁과 관원혈의 위치는 아주 근접해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어리거나 미혼여성은 관원혈에 뜸을 아무렇게나 뜨면 안됩니다. 이런 행위는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미혼여성들은 가급적이면 이곳에 뜸을 뜨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뜸보다는 안마를 이용하십시오.

허리부의 혈자리와 복부의 혈자리는 모두 중요합니다. 허리와 신장의 위치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혈자리는 신장의 기와 기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것과 관련이 깊습니다. 허리부분의 문제는 허리 그자체의 문제일 경우보다는 신장계통의 문제로 파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평상시에는 이 혈자리들을 자극할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라도 허리부와 배부분의 온도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이곳은 우리 몸중 살이 찌기 가장 쉬운 곳입니다. 우리몸이 우리몸을 스스로 제어하는 것은 중요한 책무가 있습니다. 바로 그 책무가 신장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허리와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로 건강의 법칙입니다.

요양관(腰陽關) – 요통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혈

요양관이라는 혈자리에 대해 말하기 전에 이미 들어보았던 옛시인의 시를 하나 읽고가고자 합니다. “勸君更進一杯酒,西出陽關無故人”[ref]당대시인 왕유가 쓴시입니다.  勸君更進一杯酒(권군갱진일배주) : 그대에게 권하여 또 한잔 술을 올리노니 西出陽關無故人(서출양관무고인) : 서쪽으로 양관을 떠나면 옛 친구 아무도 없으리.[/ref] 여기서 말하는 양관은 감숙성에 있습니다. 이 양관은 고대에 중원에서 서역으로 나가는 문호로 군사적 요충지입니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양관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양관과 상대적인 위치에 있는 또하나의 문이 있는데 그건 “옥문관”이라고 불렀습니다. 옥문관은 원래 음관으로 불렀습니다. 남쪽에 양관 북쪽에 음관이 서로 호응하는것입니다. 후대에 듣기좋다고 음관을 옥문관으로 바꿔 불렀습니다. 이두곳은 아주 중요한 요충지였습니다.

우리인체에도 이렇게 호응하면서 요충지에 해당하는 두개의 혈자리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임맥의 관원(關元)과 오늘 이야기할 독맥의 요양관이라는 혈자리입니다. 관원혈은 복부에 있습니다. 관은 관구(요충지)를 의미하고 원은 원기를 말합니다. 그래서 관원은 원양 원음이 서로 만나는 지점입니다.

요양관은 정확하게 관원혈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요라는 것은 허리위에 있다는 뜻이지요. 양은 독맥상에 있으며 독맥은 양맥의 바다입니다. 요양관은 독맥중에 원음과 원양이 서로 만나는 자리입니다. 이 혈자리는 인체중 “전략지위”에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양기가 통행하는 요충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요양관은 허리쪽 정확하게는 척추선 위치에 있는데 4번째 요추가 돌기한 아래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허리질병을 치료하는 아주 중요한 혈자리입니다. 특히 현대인이 자주 걸리는 급성좌골신경통이나 허리가 삐었을때 효과가 아주 뛰어난 혈자리입니다. 허리가 아플때는 침대에 누워서 수건을 따뜻하게 하거나 온수팩으로 20분정도 찜질하면 아주 좋습니다. 주변에 이런 물품이 없는 상황이라면 안마를 해줘도 됩니다. 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요양관 부위를 100번정도 부드럽게 돌려주면 통증이 개선되고 좋습니다.

중의에서는 인체의 경추,흉추,요추를 나누어 3관으로 나누어 풍한관, 기혈관, 한랭관으로 나눕니다. 요양관은 요추4번으로 한랭관의 중간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기가 통행하는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많은 노인들이 겨울에 허리부분이 냉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대개 가장 큰 원인은 이 자리의 경락이 잘 통하지 않아 양기가 위로 올라기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이럴때는 요양관을 뚫어서 양기가 위로 순항하게 해주면 통증이 자연스럽게 가시게 됩니다. 부모님이나 가족중에 허리나 등뒤가 추워지는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 오늘 바로 수건을 전자레인지로 덥혀서 요양관 자리에 20분 정도 놓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