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교보문고’ 태그가 지정된 글

2주 연속으로 교보문고 이벤트에 당첨되다

응모자가 별로 없었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 2주연속해서 공짜책을 받게되니 기분은 좋네요…

이번에 주는 책은 ‘공병호의 자기경영 노트’라는데 함 읽어보고 이 책을 필요로 하는 분이 있으면 이벤트(?)를 해서 필요한 분에게 드리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꼭 필요한 책을 빼고는 가지지 않는다는게 제 원칙입니다.

온라인 교보문고에서 주로 책을 사는 이유

내가 온라인에서 책을 사거나 다른 상품을 구매하거나 요구하는 사항은 기본적이고 간단하다. 그러나 이런 기준을 충족시키는 쇼핑몰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온라인서점은 장점이 참 많다.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보지 않고 사기 때문에 나같이 깨끗한 책(이게 당연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한 것을 요구하기가 너무 힘들다)을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서점에서 배송되어온 지저분한 상태의 책은 용납이 안된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로 나한테 걸려서 혼줄난 곳이 Yes24, 모닝365, 리브로, 교보문고이다.

교보문고는 몇번 강력한 항의를 한뒤로 약간의 개선점이 보이지만 내가 교보문고에서만 책을 구입하는 이유는 배송료가 무료라는 사실 때문이다. 내가 항의를 많이해서 독한 고객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책을 많이 사서 그런지 모르지만 여하튼 이삼천원짜리 책한권을 구입해도 배송료는 무료다.

그래서 보고싶은 책이 있으면 주저않고 바로 주문한다. 다른 서점처럼 몇권을 채워야 배송을 무료로 해주지 않으니 편하다. 게다가 잘못된 책이 혹 배송되면 오프라인매장에서 바로 교환도 가능하니 편하다.

그렇지만 온라인 서점의 정책이 올바른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똑같은 책을 자기돈과 시간을 들여서 사러가면 정가에 사야되고 집안에 앉아서 주문하면 할인이 되는 것이 정당한지 아직도 의문이다. 책값에는 왜 자본주의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지… 여하튼 우리나라는 재밌는 나라다.

[교보문고] 저자와의 만남

사이버 샵 창업, 특별한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그 시작이죠.”

“전자상거래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저자 노정용

만약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또 진정으로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다른 어떤 매체보다도 경쟁력 있게 제공해 줄 수 있다면 당신은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아마존이라는 인터넷 가상서점을 설립해, 인터넷 전자 상거래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는 제프리 베조스가 밝힌 성공 비결이다. 전자 상거래를 통한 ‘사이버 창업’으로 성공한 인물들을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의 보급과 이용이 급속하게 확산됐다는 얘기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 상거래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가 점차 늘어나자 ‘사이버 창업’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 이러한 때에 맞추어 전자 상거래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사이버 창업과 마케팅 전략을 조목조목 설명한 지침서 《전자상거래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출간됐다. 인터넷 관련 창업과 광고 그리고 카운셀링을 담당하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 노정용(35)씨를 교보문고에서 만났다.

[#M_ more.. | less.. |”전자 상거래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마치 놀라운 신화같습니다. 그러나 전자상거래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주변의 사소한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아마존의 제프리 베조스도 다른 사람들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책을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에서 팔려 했던거죠. 무엇보다 책이라는 특화된 아이템과 싼 가격을 특징으로 ‘특화된 가치’를 만들어낸 거죠.”

사이버 인쇄의 선두주자 아이프린트(iPrint), 화장품 온라인 판매의 대명사 프리티 우먼(Pretty woman) 등등 성공 사례로 소개한 경우는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이 막 일반인들에게 급속히 확산될 때 출발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막강한 자본의 대기업들도 이미 ‘가상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소자본으로 창업을 하려면 무엇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수 요소라고 설명한다.

그렇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전부는 아니다.
“보통 3S라고들 합니다. 판매가격(Sales Price), 서비스의 편의성(Service Convenience), 배송시간(Speed, Save a Time)이 그것이죠. 창의적인 아이템에 경쟁업체보다 낮은 가격, 편의성 그리고 스피드입니다. 이런 것들이 고루 갖추어졌을 때 사이버 창업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현물시장에 있는 것과 경쟁하려면 이러한 요소는 필수적이죠. 그래야 구매 욕구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인터넷 시장은 세계적으로는 현실 시장의 10%, 우리 나라에서는 7% 정도에 지나지 않는단다. 즉 현실 시장보다 규모에 있어 아직은 초라할 정도로 작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 의욕을 높일 수 있는 특화된 상품, 특화된 마케팅이 더욱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러한 특성을 적절히 살리면서 소규모 자본으로 어느 정도 성공한 외국의 한 ‘사이버 샵’을 소개한다.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애벌레를 파는 웹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애벌레를 팔다니 어이가 없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 직접 들어가 봤죠. 그 사이트는 미국의 한 부부가 운영하는 소규모 사이트였습니다. 애벌레란 다름아닌 나비의 애벌레였어요. 아이들에게 나비가 어떻게 애벌레에서 나오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직접 애벌레를 키워 보라는 거죠. 이 사이트는 방문객도 많고 실제 판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벌레가 나비로 변신하는 과정을 실제로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미국의 교육 방식에 착안한 특화된 아이템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거나 미처 생각지 못한 상품. 이것이 바로 인터넷에서 성공할 수 있느 첫단계란다. 온라인 상으로 상품을 주문하여 값을 지불하고, 상품을 받는 일련의 과정으로 대표되는 전자 상거래. 단순히 상품을 사고 파는 간단한 과정이지만 운영에 있어서 애프터 서비스 정신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애프터 서비스 정신이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냉장고나 텔레비전을 사 쓰다가 고장이 나면 애프터 서비스를 받죠. 전자 상거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 이용자들이나 고객들이 불편하다고 여기는 부분에 대한 끊임없는 개선이 바로 애프터 서비스라는 거죠. 전자 상거래 성공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국내외 웹사이트에 E-mail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했던 답을 제공한 곳은 대부분이 외국 전자 상거래 업체들이었습니다.”

국내 웹 업체들의 경우 자신들의 성공 비결을 공개하길 꺼려하고 더군다나 필자에게 이력서를 요구했다는 웹 사이트도 있을 정도였단다. 홍보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의 접속에도 반응이 냉담했는데 하물며 고객의 불평에는 어떠할까 짐작할 수 있다. 단순히 상품을 고쳐주는 것이 애프터 서비스가 아니다.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 그리고 고객의 불만을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다. 인터넷 전자 상거래에 있어 꼭 새겨두어야 할 부분이란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던 저자가 정보통신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된 인연 또한 이채롭다. 단지 처음에는 PC 통신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일 뿐이었단다. 통신 관련 서적을 보면서 혼자 PC 통신을 배우고 점차 그 세계에 빠져들기 시작했단다. 졸업 후 신문사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으나 통신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았고 결국 PC 통신업체 IP 부서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88년부터 통신의 세계에 매료됐죠. 졸업 후 통신업체 일하던 94년 경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 학생을 통해 인터넷에 처음 발을 디뎠죠. 그때 근무하던 회사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기기를 세팅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었거든요. 덕분에 인터넷의 무한한 세상을 남보다 일찍 접하게 되었고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회사를 운영하는데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나라는 이제 PC 통신 단계를 뛰어 넘어 인터넷 세상을 열어가는 초기 수준이란다. 전자 상거래를 위한 인프라의 구축도 서구에 비해 더딘 편이고 관련 법 체제 역시 완전하게 정비되지 못한 상태라는 것이다. 여기에 또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바로 문화적인 부분. 미국을 비롯하여 인터넷 전자 상거래가 활발한 서구의 경우 일찍부터 통신 판매가 발달해 있어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가 커다란 장애 없이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 현물을 보고 사는 문화적 특성이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저작권에 대한 저조한 인식 또한 문제란다. 전자 상거래의 경우 상품 뿐만 아니라 ‘정보’도 매매되는 상품인데, 돈을 주고 사서 이용하는 데까지는 이르기 못했다는 것이다.

“정보의 이용에 대한 지불을 꺼려한다는 점이죠. PC 통신에서 하루에 수천명이 접속할 만큼 인기있는 무료 IP도 유료로 전환하면 하루에 서너 명만 접속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정보에 대한 인식은 기술적인 발전에 비해 한참이나 뒤처져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사정 때문일까 ? 서구의 DB 기업들도 일본, 호주, 동남아를 거친 후에야 우리 나라에 진출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부분이 더 나아지고 또 인터넷 이용자들의 인식도 한걸음 더 성숙해져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듯 싶다. 인터넷은 마치 생물과 같아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모른다는 저자는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도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는 그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란다. 기회가 되면 미국 등 선진국에서 좀더 배우고 그곳에서 창업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처럼 분명 인터넷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은 분명하다.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