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때문에 엉망이 돼버린 왕징
눈때문에 서울도 제설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해 난리라고 하는데 베이징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나마 아파트 단지는 보안들을 비롯해 일하는 사람이 있어서 좀 치워놓아서 사정은 그나마 좀 나아 보입니다. 그래도 아직 기온이 영하 10도 정도라서 눈이 녹질 않아서 다니기에는 길이 미끄럽지 않았습니다. [사진:왕징3구]
왕징 3구와 4구가 마주보는 도로입니다. 노선버스나 간간이 지나다닐뿐 일반 차량은 별로 없습니다. 사람들은 그래도 부지런히들 오고가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도로가 이렇습니다. 차들은 엉금엉금 기어다닙니다. 그나마 일반차들은 별로 없고 택시와 버스가 많이 보입니다. 사진상에는 일반차들이 더 많이 찍혔습니다.
나름 간선도로인데도 불구하고 차량 통행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집앞 사거리입니다. 차가 많이 다닌곳은 좀 더 까맣고 그렇지 않은 곳은 아직도 눈빛깔이 그대로 나고 그렇습니다. 이번주는 계속 최고기온이 영하의 날씨라 눈이 녹을 기회는 별로 없을듯 합니다. 게다가 이번주 금요일에는 또 눈소식이 있네요. 베이징시의 제설여력이 왕징지역까지 미쳐야 할텐데요. 내일 오후에 수업이 있어서 병원에 가야하는데 걱정이네요. 이상태로라면 쉽지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