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대통령’ 태그가 지정된 글

노무현대통령천도축원병차

어제 마리엔따오에 가서 북경도사를 만났는데 지난 6월에 노무현대통령을 애도하면서 만든 비매품 차를 얻어왔습니다.

이 차를 마시기는 좀 그렇고 아마 오래 오래 간직할 듯 합니다.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자세

그런말 하면 안 되지만, 후보 어떤 기준으로, 다르마는 말할 수 있겠어요. 제 일, 대통령 되고 싶어하는 놈은 찍지 마세요. 많은 사람은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출발했다. 말이 안되는 거야.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죠. 정치, 다르마를 구하는 것. 도덕성을 구하고, 진실을 구하고, 어떤 생각이 있는 사람인가? 거기서 대통령이 되든 안되는 최선을 다할 자세가 되어 있느냐? 재미있어요?

두 번째 기준을 세우는데, 내가 TV 나와서 대담을 하잖아요. 잘생긴 남자가 나오면, 내가 나오면 인기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예산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그러면 인기가 떨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말하는 정치의 기준이 뭐냐? 제시하는 것을 공약이라고 해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약이라고 하는 것은 인생을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확실한 공약을 제시하고, 확실한 우리나라 청사진을 제시하는 사람을 찍으려 할지 몰라요. 전 그렇지 않습니다. 공약을 제시한다 해도, 공약을 대통령이 왜 안지키나? 그렇게 보면 안되요. 공약은 원래 지키는 게 아니에요. 몇 년 그 때는 공약이 지킬 수 없는 상황도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망한 이유가 그거에요. 청사진이 있으니까, 밀겠다. 그러니까 망한 거에요.

공약을 내놓잖아요. 공약의 내용을 보지 마시고, 사고방식, 사고능력. 어떤 식으로 보고 있느냐? 생각만을 취하라는 거에요. 이거는 우리나라가 선진국가로 가기위한 매우 중요한 거에요. 방편이라는 거에요. 방편 – 중생을 이끄는 싯달타의 방법. 상황성을 항상 고려하는 가르침. 이거를 웃빠야. 불교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입니다. 진보주의자들 망해먹은 게 뭐냐면, 이 세계 청사진을 가지고 해보려는 것. 모든 진보주의, 개혁주의의 공통된 오류는 연역적 사고의 독단이다. 청사진이 방편이다. 이거야. 방편은 끊임없이 변해야 해요. 방편은 끊임없이 변해야 한다. – 싯달타- 공약 지킬 필요도 없고, 지켜질 질도 없어요.

사고능력을 봐야하고, 순간순간에 사물을 대체하는 판단능력이 있느냐? 판단능력을 봐야 해요. 후보의 적합성은 청사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청사진을 실행하는 방편적 판단능력에 있다. 반드시 우리 지도자를 바라보실 때, 이런 것을 봐야해요. 청사진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 이런 판단능력이 있느냐?

이 것은 칸트라는 사람이 세가지 중요한 책을 썻어요. 임마누엘 칸트 – 1. 순수이성비판. 2.실천이성비판. 3. 판단력비판 순수이성비판이란 것은 이성적 틀. 이성이 있어야 해요. 실천이성이라는 것은 살아가면서 윤리적으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해요. 지도자는. 마지막. 판단력. 순수이성 = 이론 실천이성 = 도덕 판단력 = 미학 가장 중요. 판단력이라는 것은 당시 순간순간의 판단능력. 여기에는 그의 심미안이 있다. 에스테릭. 나라를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고, 그것을 위해 희생하고 초월할 수 있는 사람.

지도자의 마지막 조건. 단 하나. 무소유입니다. 지도자의 최종적 덕성은 무소유다. 생각해보세요. 대통령이 되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얻는 건데, 무슨 돈을 밝히고, 집을 짓고 자식에게 뭐를 하고, 변명이 안되잖아. 변명이 안되요. 내가 너무 선거 이야기를 하면 안되요. 법당에서. 우리 민족이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 대통령 나온 사람, 못났다. 그렇게 보면 안되요. 그 사람이 얼마나 참모를 잘 쓸것인가. 이건 국민들 수준이 결정하는 거에요. 대통령의 지도력은 이제 국민들의 의식수준과 상관관계가 있다. 선거 게임을 한다면, 정말 재미난 게임이 되고, 월드컵 저리가라. 너무 짧았잖아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 국민들 앞에 설 것이니까, 난 그런 짓 절대 안해요. 그래도 나와서 하는 것 보면 기특하잖아요.

                                      (도올 김용옥 “인도를 만나다” 강의중 2002년 일산 여래사)

어이없는 국민과 한나라당

“인사가 만사”라는 사람이 밀어준 대통령이 하는 인사가 이꼴입니다.

“돈없고 능력있는 사람 찾기가 힘들었다” 대통령 인식이 이런 수준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정직하게 살면서 돈벌기는 그리 쉽지 않겠지요. 내것을 늘리려면 아무래도 다른 사람의 것을 차지해야 가능할 터입니다.

윤리의식이 부재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놓고 그사람이 제대로 된 인사를 하지 않는다고 욕하기도 좀 뭐합니다.

지금 대통령을 포함해서 국회청문회에 나온 사람들중 한나라당이 소위 말하는 “잃어버린 10년” 동안의 잣대로 들이대면 그 기준을 통과할 사람이 솔직히 누가 있을까요. 장관 청문회도 제대로 통과 못할 사람들이 즐비한 나라가 지금의 대한민국입니다. 나라가 망할때 대개는 외침보다는 내부의 분열이나 부패로 망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정말 우리는 망하는 지름길에 들어선 것일까요.

자 이제는 우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10년 20년뒤로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연초에 애플의 잡스가 키노트를 하면서 애플은 이렇게 많은 실적과 신제품을 만들어 냈다고 말하면서 이제 겨우 2008년의 2주가 지났고 앞으로 더많은 시간이 있다면서 기대를 돋구었는데요. 새정부는 이제 출범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훌륭한(?) 업적을 연거푸 쏟아내니 앞으로 5년이 아찔할 다름입니다.

“잃어버린 10년”아니라 “나라꼴을 제대로 만들어간 10년”을 계속 그리워 하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