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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진’ 태그가 지정된 글

'맥학'책을 소개합니다

인연은 참 오묘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을 접하게 된것도 우연히 '논어'공부로 맺어져 알게된 젊은 명리학자 이부민님의 사무실에 놀러갔다가 아래층에 있는 바른맥한의원에 전시된 '맥학'이라는 책이 전시되어 있길래 시간이 없어 오랫동안 보지는 못하고 그야말로 일별했지만 책내용이나 저자의 내공이 만만치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두께에 비해 가격이 좀 부담스럽지만 맥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곁에 두고 항상 참고할 만한 교과서와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중의대 동문이 쓴 글중에 맥과 관련된 흥미로운 글을 읽었습니다. 서양의학을 전공한 서의가 100명의 여성분들중에서 진맥만으로 임신한 여성을 80%이상 판별해 내면 중국돈으로 5만위안(50만위안이지 기억이 아리송합니다)을 준다고 도발했습니만 중의사들은 다 이에 응하지 않았는데 북경중의대의 한 교수가 이 글을 보고 열받아서 이 제안에 응하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아직 그 결과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알게 되면 이글에 이어서 또는 댓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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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맥濡脈

1. 맥상특징
맥의 위치는 부하나 맥형은 가늘면서 부드럽다.맥형이 적고 부드러워 맥진하기 위해 손을 대면 바로 미약한 박동을 감지할 수 있다. 좀 더 눌러보면 박동을 느낄수 없다.

2. 주병증
음양기혈이 모두 허

3. 맥상설명
기혈이 손상되면 양기가 쇠약해지고 혈액이 맥관에 충돌하는 힘도 부족해져서 맥상은 뜨면서 부드럽고 힘이 없는 형상이 된다.

4. 맥상감별
유맥은 미맥, 약맥과 비슷하다. 모두 가늘고 부드러우면서 힘이 없는 맥상이다.
1) 유맥은 맥이 뜨있어서 가볍게 대었을때 손가락이 느낄수 있다
2) 미맥의 맥위치는 뜨거나 또는 가라앉을때도 있으며 비록 적고 부드러우나 바로 모호해서 분명하지 않다. 있는듯 없는듯, 이어지는듯 끊어지는듯 하다.
3) 약맥은 가라앉으면서 반드시 세게눌러야 알 수 있다.

5. 주병설명
유맥의 주병은 음양의 기혈이 모두 허할때 나타난다.

6. 다른맥과 동시에 나타날때의 주병
유지 : 허냉
유삭 : 음정손상 혹 습열
유삽 : 망혈
유완 : 한습

홍맥洪脈

1. 맥상특징
홍맥은 부하면서 아주 크다. 마치 파도가 위로 솟구치는것과 같으며 올때는 아주 강하면서 유력하며 그뒤는 점차 약해지면서 줄어든다. 올때에 비해 빠져나갈때의 세력이 약해서 바로 비교된다.

2. 주병증
열증

3. 맥리설명
우리몸안의 나쁜열이 성하면 음액을 상하게한다. 양기가 상대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져서 혈맥과 충돌한다. 혈액이 멀어져서 양기의 강성함에 이르지 못해 양기가 끊임없이 맥관에 충돌해서 혈맥이 확장되는 현상이 생긴다. 이때 홍맥이 나타난다.

4. 맥상감별
홍맥과 실맥이 비슷하다. 맥상이 모두 강하고 유력하다.
1)홍맥은 가볍게 대었을때 마치 파도가 솟구치는것과 같으며 올때 강하고 갈때는 쇠약하다.
2)실맥은 홍맥처럼 급하지 않다. 가볍게 또는 세게 맥을 취할때 모두 유력하다.

5. 주병설명
홍맥의 주는 열증이다. 통상 양열이 강성하거나 장부내의 열로 인해 번갈烦渴, 얼굴이 붉어지거나, 몸에 열이나는등의 증상이 있다.

6. 다른맥과 동시에 나타날때의 주병
부홍 : 표열
침홍 : 리열
홍활 : 담열
홍삭 : 기분열성
홍대,장 : 서온겸습

부맥浮脈

1. 맥상특징
가볍게 취했을때 분명히 드러나며 세게 눌렀을때 느낌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며 빈것과 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진맥시 손가락을 피부상에 가볍게 갖다 대었을때 맥이 움직이는것을 감지할 수 있다. 힘을 줘 눌렀을때 맥의 움직임이 줄어들거나 약해지는 느낌이 든다. 단 맥자체에 공허한 느낌은 없다.

2. 주병증
표증(맥이 반드시 부하고 힘이 있어야한다)

3. 맥리설명
1) 바깥의 나쁜기운이 피부표면에 침입하면 인체의 위衛기는 바깥의 나쁜기운과 서로 싸우게 되는데 이래서 맥의 움직임에 힘이 있으며 맥의 위치가 떠오르고 분명하게 드러난다.
2) 병이 오래되고 허약하고 쇠약하면 우리몸안의 기혈이 손상된다. 이때의 맥상은 부맥이지만 맥의 움직임에 힘이 없다.

4. 맥상감별
1) 부맥의 맥형은 크지도 작지도 않다. 가볍게 취할때 분명하게 드러나며 힘을 주었을때 줄어들거나 없어진다. 맥자체에 공허감은 없다.
2) 규맥의 맥위치는 부하고 그 맥형은 크면서 공허감이 있다. 눌렀을때 마치 파의 관을 만지는 느낌이다.
3) 유맥의 맥위치는 부이고 그 맥형은 아주작으면 부드럽다.
4) 허맥의 맥상은 부드럽고 약하면서 힘이 없다. 맥형은 아주 작으면서 공허감이 있다.
5) 산맥의 맥위치는 부하고 뿌리가 없는것처럼 흩어져 있으며 맥형은 아주 작으면서 숫자도 일정치 않다.

5. 주병설명
1) 표증 : 맥상에 힘이 있고 크지도 작지도 않다.
2) 허증 : 맥상은 부하나 힘이 없다
3) 부맥은 풍수風水에도 보인다. 풍사나 수습이 피부에 울적될때 이같은 맥이 나타난다.

6. 다른맥과 동시에 나타날때의 주병
부긴 : 상한
부완 : 중풍
부삭 : 풍열
부허 : 상서
부홍 : 열성
부현 : 두통
부활 : 풍담

*그림도 덧붙이면 좋은데 제가 현재 스캐너가 없는 관계로 이해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