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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와 사기

최근에 “사기”를 읽고 있는데 아이유 사태를 보니 사기의 이 구절이 생각납니다.

여러 사람의 입은 쇠도 녹이고 헐뜯음이 쌓이면 뼈도 깍는다.
-사기

그리고 율곡 이이 선생이 “율곡전서”에서 말씀하신 다음 구절도 같이 생각이
납니다.

지극히 어리석은 이라도 남을 꾸짖는데는 밝고, 아무리 총명한 이라도 자신을
용서하는데는 어둡다.

아이유와 사기

최근에 “사기”를 읽고 있는데 아이유 사태를 보니 사기의 이 구절이 생각납니다.

여러 사람의 입은 쇠도 녹이고 헐뜯음이 쌓이면 뼈도 깍는다. -사기

그리고 율곡 이이 선생이 “율곡전서”에서 말씀하신 다음 구절도 같이 생각이 납니다.

지극히 어리석은 이라도 남을 꾸짖는데는 밝고, 아무리 총명한 이라도 자신을 용서하는데는 어둡다.

죽음의 방향

사람은 누구나 한 번 죽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새털보다 가볍다. 이는 죽음을 사용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 사마천

사기史記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려고 합니다

완역 사기 본기110점
사마천 지음, 김영수 옮김/알마

어제 이 책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책을 무지 좋아해서 최근에 제 스스로 책을 구입하는 원칙을 하나 정해논게 있습니다. 그것은 1,000페이지 이상되는 책만 구입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책중에 천페이지 넘는책도 드물지만 그중에서 마음에 들어 읽고싶은 책은 더 드물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중국에 거주할때도 책을 상당히 많이 사 모았습니다만은 한국에 올때 대략 오분의 일내지 삼분의 일정도만 가지고 왔습니다. 나머지는 누님댁에 맡기고 왔습니다. 맡기고 온 책중에 중국어로 된 ‘사기’가 있었는데 지금기억으로는 대략 5권정도로 중화서국에서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중국책은 한권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대략 2~3권정도가 됩니다. 삼국지도 한국에서는 10권 정도의 분량으로 나오지만 중국에서는 한권당 오백페이지정도해서 상,하 두권으로 보통 나옵니다. 어떤 측면에서(종이사용 언어의 압축성)는 중국어도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마천의 사기는 김원중교수가 번역해서 민음사에서 이미 출판되어 전집으로 팔리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김원중 교수의 번역보다는 김영수선생의 번역을 한번 믿어보기로 작정했습니다. 이미 사기에 대해 많은 노력을 들이는 분이라서 좀 믿음이 갑니다. 김원중교수의 책들은 이전에 번역된 사기(민음사 판이랑 별로 다르지 않을것이라고 생각듭니다)를 좀 사서 읽어보았지만 오자 잘못된 번역이 종종 보이곤 해서 선택하기가 좀 많이 망설여졌습니다. 사기에도 의학관련 열전도 있지만 제가 특히 좋아하는 것은 ‘화식열전’ ‘자객열전’ 이런것들입니다.

이제 본기 1,2가 나왔을 뿐이고 모두 15권으로 완역이 2015년까지 될것이라고 하니 천천히 번역이 나오면 나오는대로 사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기" 편작전

扁鵲者,勃海郡鄭人也,姓秦氏,名越人。少時為人舍長。舍客長桑君過,扁鵲獨奇之,常謹遇之。長桑君亦知扁鵲非常人也。出入十餘年,乃呼扁鵲私坐,閒與語曰:「我有禁方,年老,欲傳與公,公毋泄。」扁鵲曰:「敬諾。」乃出其懷中藥予扁鵲:「飲是以上池之水,三十日當知物矣。」乃悉取其禁方書盡與扁鵲。忽然不見,殆非人也。扁鵲以其言飲藥三十日,視見垣一方人。以此視病,盡見五藏癥結,特以診脈為名耳。為醫或在齊,或在趙。在趙者名扁鵲。

當晉昭公時,諸大夫彊而公族弱,趙簡子為大夫,專國事。簡子疾,五日不知人,大夫皆懼,於是召扁鵲。扁鵲入視病,出,董安于問扁鵲,扁鵲曰:「血脈治也,而何怪!昔秦穆公嘗如此,七日而寤。寤之日,告公孫支與子輿曰:『我之帝所甚樂。吾所以久者,適有所學也。帝告我:「晉國且大亂,五世不安。其后將霸,未老而死。霸者之子
且令而國男女無別。」』公孫支書而藏之,秦策於是出。夫獻公之亂,文公之霸,而襄公敗秦師於殽而歸縱淫,此子之所聞。今主君之病與之同,不出三日必閒,閒必有言也。」

居二日半,簡子寤,語諸大夫曰:「我之帝所甚樂,與百神游於鈞天,廣樂九奏萬舞,不類三代之樂,其聲動心。有一熊欲援我,帝命我射之,中熊,熊死。有羆來,我又射之,中羆,羆死。帝甚喜,賜我二笥,皆有副。吾見兒在帝側,帝屬我一翟犬,曰:『及而子之壯也以賜之。』帝告我:『晉國且世衰,七世而亡。嬴姓將大敗周人於范魁之西,而亦不能有也。』」董安于受言,書而藏之。以扁鵲言告簡子,簡子賜扁鵲田四萬畝。

其后扁鵲過虢。虢太子死,扁鵲至虢宮門下,問中庶子喜方者曰:「太子何病,國中治穰過於眾事?」中庶子曰:「太子病血氣不時,交錯而不得泄,暴發於外,則為中害。精神不能止邪氣,邪氣畜積而不得泄,是以陽緩而陰急,故暴蹷而死。」扁鵲曰:「其死何如時?」曰:「雞鳴至今。」曰:「收乎?」曰:「未也,其死未能半日也。」「言臣齊勃海秦越人也,家在於鄭,未嘗得望精光侍謁於前也。聞太子不幸而死,臣能生之。」中庶子曰:「先生得無誕之乎?何以言太子可生也!臣聞上古之時,醫有俞跗,治病不以湯液醴灑,镵石撟引,案扤毒熨,一撥見病之應,因五藏之輸,乃割皮解肌,訣脈結筋,搦髓腦,揲荒爪幕,湔浣腸胃,漱滌五藏,練精易形。先生之方能若是,則太子可生也;不能若是而欲生之,曾不可以告咳嬰之兒。」終日,扁鵲仰天嘆曰:「夫子之為方也,若以管窺天,以郄視文。越人之為方也,不待切脈望色聽聲寫形,言病之所在。聞病之陽,論得其陰;聞病之陰,論得其陽。病應見於大表,不出千里,決者至眾,不可曲止也。子以吾言為不誠,試入診太子,當聞其耳鳴而鼻張,循其兩股以至於陰,當尚溫也。」

中庶子聞扁鵲言,目眩然而不瞚,舌撟然而不下,乃以扁鵲言入報虢君。虢君聞之大驚,出見扁鵲於中闕,曰:「竊聞高義之日久矣,然未嘗得拜謁於前也。先生過小國,幸而舉之,偏國寡臣幸甚。有先生則活,無先生則棄捐填溝壑,長終而不得反。」言末卒,因噓唏服臆,魂精泄橫,流涕長潸,忽忽承睫,悲不能自止,容貌變更。扁鵲曰:「若太子病,所謂『尸蹷』者也。夫以陽入陰中,動胃繵緣,中經維絡,別下於三焦、膀胱,是以陽脈下遂,陰脈上爭,會氣閉而不通,陰上而陽內行,下內鼓而不起,上外絕而不為使,上有絕陽之絡,下有破陰之紐,破陰絕陽,(之)色[已]廢脈亂,故形靜如死狀。太子未死也。夫以陽入陰支蘭藏者生,以陰入陽支蘭藏者死。凡此數事,皆五藏蹙中之時暴作也。良工取之,拙者疑殆。」

扁鵲乃使弟子子陽厲鍼砥石,以取外三陽五會。有閒,太子蘇。乃使子豹為五分之熨,以八減之齊和煮之,以更熨兩脅下。太子起坐。更適陰陽,但服湯二旬而復故。故天下盡以扁鵲為能生死人。扁鵲曰:「越人非能生死人也,此自當生者,越人能使之起耳。」

扁鵲過齊,齊桓侯客之。入朝見,曰:「君有疾在腠理,不治將深。」桓侯曰:「寡人無疾。」扁鵲出,桓侯謂左右曰:「醫之好利也,欲以不疾者為功。」后五日,扁鵲復見,曰:「君有疾在血脈,不治恐深。」桓侯曰:「寡人無疾。」扁鵲出,桓侯不悅。后五日,扁鵲復見,曰;「君有疾在腸胃閒,不治將深。」桓侯不應。扁鵲出,桓侯不
悅。后五日,扁鵲復見,望見桓侯而退走。桓侯使人問其故。扁鵲曰:「疾之居腠理也,湯熨之所及也;在血脈,鍼石之所及也;其在腸胃,酒醪之所及也;其在骨髓,雖司命無柰之何。今在骨髓,臣是以無請也。」后五日,桓侯體病,使人召扁鵲,扁鵲已逃去。桓侯遂死。

使圣人預知微,能使良醫得蚤從事,則疾可已,身可活也。人之所病,病疾多;而醫之所病,病道少。故病有六不治:驕恣不論於理,一不治也;輕身重財,二不治也;衣食不能適,三不治也;陰陽并,藏氣不定,四不治也;形羸不能服藥,五不治也;信巫不信醫,六不治也。有此一者,則重難治也。

扁鵲名聞天下。過邯鄲,聞貴婦人,即為帶下醫;過雒陽,聞周人愛老人,即為耳目痹醫;來入咸陽,聞秦人愛小兒,即為小兒醫:隨俗為變。秦太醫令李醯自知伎不如扁鵲也,使人刺殺之。至今天下言脈者,由扁鵲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