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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문제 제기후.. 총 결산

그동안 여러회사와 입씨름을 했지만 결론은 소비자권익은 소비자로서의 권한을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는 결론입니다.

제가 항의해서 얻은 결과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 문제제기는 상품권을 제대로 사용못하는것에서 출발했는데 상담하다보니 상담을 제대로 못받아 이게 더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SK]
1.홈페이지에 안내문 공지
2.관련자들로부터 사과문 받음
3.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20만 포인트 충전받음.

[KFC]
1.상무로 부터 사과받음
2.패밀리셋트 쿠폰 10매 받음

[엔트로]
이 회사는 모든 책임을 SK에 떠넘기는군요. 이용자들 피해없게 조치할것을 계속 요구할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소비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건 일정정도 ‘고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주에 나에게 일어난 일을 보면 그렇습니다.

어제 이벤트로 받은 상품권을 가지고 패스트푸드점에 들렀다 상품권에 안내된 내용대로 결제할려다 거부당했습니다. 바로 옆에 사람도 나와 똑같은 경우를 당하고 황당해 하면서 현금으로 결제하더군요. 정말 착한사람… 그러나 내가 목소리를 높이며 항의하자 눈길로 응원하면서 가더군요.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 근무하는 직원(부점장)에게 구매거부에 대한 확인서를 받아왔습니다. 확인서를 써주면서 얼마나 당당한지 적어도 소비자가 의문을 품고 문제제기를 하면 그걸 성실히 해결해 주려는 자세가 아니라 “이것 안된다는데 왜 그래?”하는 뉘앙스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물러날 내가 아니지요. 당장 해당 회사의 소비자상담실 전화번호를 달라고 요구해서 확인서와 함께 받아왔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잘못된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더군요. 이런식으로 일하면서 소비자에게 불친절하게 대하다니…’, ‘이제부터 나의 투쟁은 시작합니다. 내가 이번일을 처리하면서 놀란것은 두가지입니다. 상품권이 발행된 갯수가 10만개라고 하는데 이런 잘못된 행태에 대해 항의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인간성 참 좋지요. 이러니 기업들은 땅짚고 헤엄치기 아닙니까? 두번째는 이런 행사를 하면서 주먹구구식으로 대응하는 기업의 자세에 경악을 금하지 못하겠다는 이야기지요.

일단 패스트푸드점 본사에 항의하기 전에 상품권 뒤에 적혀져 있는 상품권발행회사의 고객상담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일먼저 전화를 상담원 김모양 내가 두가지를 항의했습니다. 왜 할인해서 결제되지 않느냐, 또 왜 현금처럼 사용할수 있다고 했는데 그렇게 사용할수 없느냐고 하자 아주 자신있는 목소리로 “고객님 말씀이 다 옳으십니다” 패스트푸드에서 그렇게 처리하면 안된다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이건 거의 내상식하고 똑같았습니다.

김모양의 상담전화에 힘을 얻은 나는 패스트푸드 본사 고객상담실에 일단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담당자가 2명인데 한명은 휴가갔고 한명은 자리비웠고 상담원위 담당자들 모두 자리에 없다고 전화를 받은 김모양이 말했습니다. 이놈의 회사는 매장응대도 개판 소비자상담도 개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매장에서 알려준 사람을 찾아서 불만을 쏟아 내었습니다. 순순히 잘 처리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하더군요. 이 우모사원과 이야기하면서 알아낸 사실은 이 문제는 패스트푸드 본사만의 문제가 아리나 상품권을 발행한 회사의 문제가 더 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하튼 이 패스트패드 회사에 내가 저녁먹으러 가서 못먹고 온데 대해 응분의 책임과 손해배상을 요구했습니다. 회사내에서 논의한뒤 연락을 주기로 했습니다.

잠시 숨을 쉬시고, 저는 잘못된 행태가 발견되면 참질 못합니다. 나 자신의 불이익도 견딜수 없지만 다른 사람이 앞으로 받을 불이익에 대해서도 그냥 넘어가질 않습니다. 오지랖이 너무 넓어서 그런가 봅니다.

다시 상품권을 발행한 회사 고객상담실에 전화를 걸었더니 이모양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두번 이야기 하기 싫어서 김모양을 바꿔 달라고 했더니 통화중이라고 한참을 기다리게 하더니-아마도 다시 전화거니까 아까 상담 잘못한 것이 걸려서 전화받기를 회피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이모양이 자기에게 말하면 처리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상품권 발행과 결제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자 책임 떠넘기기가 나옵니다. 자신의 회사는 책임이 없고 이걸 사서 뿌린 회사가 잘못된 공지를 하고 상품권을 잘못 제작해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면 이 정도에서 물러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잘못봐도 한참 잘못보았고 회사에서 교육을 잘못 받아도 엄청나게 잘못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상담할때는 자기가 몸담은 회사를 대표해서 고객과 1:1로 만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고객이 컴플레인을 제기하면 성의있게 해결해 주려는 자세를 보여도 시원찮은 판국에 책임전가로 일관하는 상담원의 태도에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상담실 책임자를 바꿔 달랬더니 김모실장을 바꿔주더군요. 아랫물이 그런데 윗물인들 맑게습니까? 역시 책임전가로 일관하더군요. 고객이 KO할때까지.. 역시 책임있는자와의 통화와 피해보상을 요구했지요.

이게 어제 하루 벌어진 일입니다… 오늘 벌어진 일은 to be continue….

상한 빵 먹고 배탈 걸려 고생하다

슈크림 빵을 사먹었다가 배탈이 나서 죽다 살아 났습니다.

이 빵에 얽힌 이야기가 많지만 모두 생략하고 결론은 하나입니다.

기업은 기업의 이익만 생각하지 소비자의 건강이나 이익은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한 빵을 먹고는 배가 아팠지만 기업의 이런 모습을 보니 가슴이 더 아팠습니다.

한국에서 소비자로 살아간다는것 이것만큼 쉽지않은 일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아무 생각없는 소비자로 살아가면 마음은 편하겠지요.혹시 당신은 옳지않은 일을 당했을때 어떻게 처리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