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광고

‘안마’ 태그가 지정된 글

한국인의 발길이 뚝 끊어진 안마소

몇 일 전에 청도에 계시는 매형이 올라와서 안마를 받으러 왕징에 갔었습니다. 안마를 받으면서 요즘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한국경제상황이 어렵다는 소식 이후로 한국 사람의 발길이 많이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안마를 받으면서도 새롭게 들어오는 손님도 거의없고 한국사람들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더군요.

안마를 하는 사람들의 월급은 전적으로 기본급이 없이 성과급만 받는다고 하는데 이전에 괜찮을때는 한달에 3~4천위안정도 받았지만 요즘은 1000위안 받기도 쉽지 않다고 한숨을 내쉽니다. 얼마 전에 신문을 보니 내년도 베이징 최저임금이 800위안으로 책정되었다고 하는데 이런 분위기로 나가다가는 안마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최저임금수준의 월급만 받게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렇지만 다음달부터 오른다고 하는데(제 생각에는 쉽게 올리지 못할것 같습니다만…) 요즘은 88위안에 한시간 발안마, 한시간 전신안마해서 모두 두시간에 걸쳐 안마를 받을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계속 줄어들면 이 가격도 내려가지 않을까 합니다. 중국가격은 내려가고 있지만 그놈의 환율때문에 체감가격은 상승한 꼴이니 이젠 한국음식점 가기도 안마 받으러 가기도 솔직히 겁이 납니다.

광고

100위안으로 누리는 2시간의 호사

지난주에는 선배와 함께 갔었는데, 오늘도 또 안마 받으러 갔다 왔습니다.

중국의 물가가 한국에 비하면 대체적으로 싼것이 많이 있는데요, 특히 중국의 풍부한 인력으로 말미암아 인건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사람의 노력이 투여되는것들이 대부분 한국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한국에서야 “안마” 하면 좀 퇴폐적인 분위기가 연상되지만 이곳에서는 워낙 업소가 많고 자주 가다보니 그런 퇴폐적인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아직 저는 못가보았지만 중국이라고 그런 업소가 없겠습니까?

이곳에서는 주로 발안마를 많이 받는데요 1시간 받는비용이 38위안(한국돈으로는 대략 130을 곱하면 됩니다. 약 5,000원정도 되는군요)입니다. 전신안마는 68위안(9,000원)입니다. 한국의 시세는 이것보다 더 하겠지요.

요즘 제가 즐겨받는 안마는 2시간 코스짜리 입니다. 이건 100위앤입니다. 한시간은 발안마, 또 한시간은 전신안마를 받게 됩니다. 받고 나면 온몸의 틀어진 뼈마디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듯한 느낌이고 몸이 가뿐해 지면서 피로가 싹 풀립니다. 혹 중국에 오실일이 있다면 꼭 안마를 받아 보실것을 권합니다. 물론 밤에 안마소를 찾을 때는 붉은등이 켜져있는집은 퇴폐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역으로 말하자면 이런곳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정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