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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유득공 기념비는 어디로 가고 안내문만 달랑 서있는 피서산장

어제 피서산장에 다녀왔습니다. 피서산장이 너무 넓은데다 어제 베이징과 승더의 날씨까지 비가와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대충 둘러만 보고 왔습니다.

승덕은 잘 아다시피 박지원선생이 쓴 기행문인 “열하일기”의 바로 그 열하입니다. 열하라는 명칭은 열하천이라는 곳에만 겨우 남아 있더라구요.

그리고 피서산장의 궁전구 안 좀 외진곳에 보니(이것도 화장실을 가다 발견했습니다. 화장실을 가지 않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겁니다) “박지원 유득공선생 기념비”라는 안내문이 서 있더라구요. 설마 이게 기념비는 아닐테고 기념비는 어디로 가고 이렇게 푯말만 서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그리고 한국사람이 “열하일기”의 영향[ref]이것도 골때리는게 이곳을 방문하는 대개의 사람들은 열하일기의 저자가 박지원이라는 사실만 알지 그 책을 직접 읽어본 사람은 드물다고 봅니다.[/ref]을 받아서 피서산장을 많이 찾는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렇담 이 안내문과 기념비는 도대체 누가 만들었을까요. 한국사람들이 만들었다면 상당히 부끄러운 일이고, 중국사람들이 상술로 만들었다면 머리가 끄덕여 지는 일입니다.

만들어 놓았으면 제대로 관리를 하던지 해야지 기념비는 어디에?